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부산을 물들였다.

‘로스트아크’는 8일, 이디야커피와 협업을 통해 부산에 대규모 팝업 스토어 ‘모코코 in 부산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는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모코코 관련 상품으로 채워졌다. 많은 유저가 귀여운 캐릭터와 실용성 높은 상품에 관심을 보인 만큼, 첫날부터 많은 유저가 관심을 보였다.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8월에 한 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선보인 모코코백은 ‘로스트아크’ 유저 뿐 아니라, 귀여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공식 굿즈샵인 스마일게이트숍에서 예약판매가 이어진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 상품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팝업 스토어는 모코코 관련 상품은 물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은 바리스타 모코코 존으로 캐릭터 벽지와, 이디야커피 직원으로 분장한 모코코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다.

2층은 모모코 in 부산 존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부산 바다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코코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반대쪽에는 밤하늘을 테마로한 공간이 꾸며졌다. 두 공간은 방문객이 커피를 즐기는 휴식 공간이자, 게임 속 모코코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소라 할 수 있다.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도 눈길을 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그립톡과 외장 케이스,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키보드와 키캡, 장패드 등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배치됐다.

한편, 스마일게이트RPG와 이디야커피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부산 해운대 경찰서에 사전 협조를 구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실제로 오픈 6시간 전인 새벽 3시부터 수십 명이 넘는 열성 유저가 팝업스토어 인근에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발생했다고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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