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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레이드패스 개편에 별점테러 받자 평점조작 의혹 발생

나이언틱이 서비스하는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GO’에서 앱마켓 평점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나이언틱은 지난 7일부터 ‘포켓몬 고’의 리모트 레이드패스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이 상품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에 따라 하루에 최대 5번만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그리고 레이드 패스의 가격도 2배 가까이 인상됐다.

이 개편이 발표된 3월 말 직후 유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를 해왔다. 결제를 하지 않는 불매 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9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이에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하기도 했다. 심지어 게임을 삭제하거나 탈퇴를 하고 자신의 계정을 경매 사이트에 파는 유명 유저들도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나이언틱을 비난하는 성명이 이어졌으며, 여기에 더해 양대 마켓에 이를 비난하는 리뷰를 남기며 별점을 1점으로 바꾸는 이른바 별점테러를 감행해왔다. 그런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평점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딧에 따르면 개편이 발표된 이후인 4월 초부터 임의로 작성된 듯한 이름을 가진 계정들이 짧은 단어로 ‘대단하다, 최고다, 좋다, 사랑한다’ 등의 간단한 리뷰를 남기며 5점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저들은 그런 리뷰들의 사례를 모으고 있다.

출처=레딧

특히 평점 5점을 준 한 유저의 멘트가 “이 게임은 (공백) 빈 칸을 채우시오”로 되어 있는 리뷰가 발견되며 의혹은 더 커졌다. 리뷰 게재의 예제를 수정하지 않은 채 등록된 것으로 이는 별점 조작의 증거라는 것이다. 또한 “최악의 게임”이라는 문구를 남겼지만 5점을 주는 계정도 있었다. 이에 유저들은 나이언틱이 리뷰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레이드패스 개편을 비난하는 리뷰도 삭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작성한 리뷰가 삭제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유저는 스토어 자체에서 갑자기 악의적 1점 리뷰가 증가할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 삭제 기능이 작동됐을 수도 있으며, 그래서 2점 리뷰를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번 레이드패스 개편은 지방 거주 유저나 몸이 불편한 유저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게임을 하는 유저가 적고 이동을 할 수 없는 유저들이 리모트 레이드패스를 주로 이용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인해 레이드 플레이가 어려워졌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횟수 제한도 있지만 티켓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패했을 경우 입는 타격이 더 커졌기에 시도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레이드를 실패를 했을 때 다시 도전하는 것도 사용 횟수에 포함되어, 횟수 만료로 도전이 불가능해지는 버그성 플레이가 일부 유저들에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은 더 커지고 있다. 따라서 여러 문제에 봉착하게 된 나이언틱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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