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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순조로운 바통 터치에 성공하다

2004년 출시되어 무려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기 서비스됐던 넥슨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지난 3월 31일, 서비스 종료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제 '카트라이더'의 유산은 모바일로 일찌감치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러쉬플러스)'와 지난 1월 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에게 넘겨졌다. 넥슨에는 어디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예쁜 내 자식들이지만, 실질적인 무게감은 '드리프트'에 쏠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진출처-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콘솔까지 지원해 꿈에 그리던 풀 크로스 플레이를 구현했다. 또한, 원작 특유의 드리프트 기술과 아이템 및 스피드전 등 핵심 콘텐츠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여기에 유저의 입맛에 맞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언리얼 엔진4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돌비 애트모스를 등에 업은 수준급의 사운드로 레이싱의 현장감까지 더해졌다. 그야말로 원작 '카트라이더'의 정신적인 후속작이라 불러도 무방한 셈이다.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가 종료된 후 '드리프트'는 게임성만으로 냉철한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된다. 원작이 전 세계 3억 8천만 명에 달하는 유저수를 자랑할 정도로 워낙 높은 팬덤을 구축한 만큼 유저이탈을 최소화하고, 원작팬을 무난히 흡수하는 것이 급선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드리프트'의 지난 3월 사용자 수는 21만 명을 기록했다. 이미 자리를 잡은 '러쉬플러스'는 49만 명을 차지했다. '드리프트'의 사용자 수가 '러쉬플러스'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러쉬플러스'와 달리 '드리프트'는 PC 유저의 비중도 상당히 크다.

사진출처-모바일인덱스

PC방 통계사이트 더 로그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드리프트'는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34.3% 증가했다. 기존에 PC방에서 '카트라이더'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서비스 종료와 함께 하나둘 '드리프트'로 넘어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3월 9일 글로벌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서 PS4와 Xbox One 등 콘솔 기기로도 정식으로 출시했다. 매칭되는 경쟁자들을 살펴보면 PC와 모바일이 다수를 차지해 아직 콘솔 기기에서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지는 않다.

대신 드문드문 콘솔 유저들이 보이고 있으며, 숫자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멀티플레이를 위해 따로 PS 플러스나 Xbox 라이브 골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에 낮은 진입장벽을 자랑한다. 기기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한편, '드리프트'는 정규 e스포츠 대회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의 첫 번째 프리시즌을 지난 4월 8일 개막했다. KDL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카트라이더 리그'를 계승하는 대회로서, 총상금 1억 원을 두고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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