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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게임업체 연간 실적, 약화된 3N과 강화된 SK2 ‘주목’

지난 주를 기해 주요 게임 업체들의 작년 연간 실적이 최종 공개됐다. 그 결과 3N의 지위는 약해졌고, SK2는 강화된 모양새였다.

먼저 3N 중에서는 넥슨이 독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3조 3,946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전체 게임사 중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올렸다.

이는 신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성과에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성과가 더해지면서 이룬 실적이다. 특히 넥슨은 자체 IP로 만들어진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성과가 큰 덕에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다음으로 넷마블은 매출 2조 6,734억 원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렸지만, 1천억 원의 영업 손실과 9천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신작의 출시 지연과 출시작의 흥행 부진이 겹친 탓이다. 게다가 성과를 올리는 기존 게임들이 모두 외부 IP인 탓에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2조 5,718억 원과 4~5천억 원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치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신작 ‘리니지W’의 흥행에 더해 기존 ‘리니지’ IP 게임들의 성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그런데, 1조 원대 매출을 기록한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이른바 SK2가 3N의 자리를 위협하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게임업체 실적(단위:억 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성과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 1조 8,540억 원, 영업이익 7,516억 원, 당기순이익 5,002억 원을 기록했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의 성과로 인해 매출 1조 5,770억 원과 영업이익 6,430억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도 매출 1조 1,4477억 원과 영업이익 1,77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크래프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그리고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이 엔씨소프트를 추월한 것이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고스란히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영업이익률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40.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크래프톤으로 40.5%를 기록했다. 넥슨이 29.3%, 엔씨소프트가 2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3N과 SK2의 영업이익을 각각 합산했을 때 3N은 영업이익이 1조 4,498억 원이었다. 그리고 SK2는 영업이익이 1조 5,723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SK2가 3N보다 더 사업을 잘 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자칫 게임계 실적 서열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매출 1천억 원 이상 1조 원 이하를 기록한 업체들도 각자 나름대로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와 그라비티, 위메이드, NHN, 네오위즈, 웹젠 등의 업체는 각각 신작과 기존 게임 사업의 성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펄어비스와 컴투스홀딩스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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