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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 차별화 포인트는 전략 전투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아우터플레인’을 오는 5월 중에 출시한다. 캐릭터의 매력과 이야기를 앞세운 서브컬처 신작이다.

서브컬처는 애니메이션과 공통점이 많은 게임 장르를 통칭한다. 캐릭터의 매력, 흥미로운 이야기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웠다. 따라서 플레이 방식 자체는 비주얼 노벨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아우터플레인’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기에 적절한 수집형RPG에 액션과 전략 전투를 섞어 차별화를 꾀했다.

‘아우터플레인’은 지난 18일, 동남아시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먼저 소프트론칭됐다. 국내 출시에 앞서 안정성과 게임성을 점검하는 단계다. 론칭 직후 평균 리뷰 점수 4.6점, 싱가포르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를 통해 이 게임이 보여줄 새로운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자.
 

■ 무대는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이세계

‘아우터플레인’은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이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하는 설정이다. 대중성 확보를 위해 독특한 이야기보다는 안정적인 이야기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가벼운 복수극으로 전개된다.

진행 방식은 수집형RPG의 정석을 따른다. 주인공이 고난을 맞이하고, 조력자(자동인형 에바)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굵직한 이야기는 메인 스토리 격인 어드벤처에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는 전투와 스토리 형태로 구분된다. 스토리 파트는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역할이다. 기본적인 육성에 필요한 보상은 전투 스테이지에서, 특별한 보상은 스토리 파트에서 얻을 수 있다.

캐릭터의 이야기는 사이드 스토리에서 즐길 수 있다. 장르 특성상 캐릭터마다 다른 이야기를 제공하며, 이를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해 메인 모드로 구성한 느낌이다. 이밖에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재화를 대량으로 모으는 일일 던전(도전 과제), 다른 유저와 전투(PvP)를 벌이는 아레나 등이 구현됐다. 이는 스마일게이트가 앞서 선보인 ‘에픽세븐’과 닮았다.
 

■ 캐릭터들의 매력 발산! 로비 커스텀 가능

‘아우터플레인’은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시스템도 충실하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로비 커스텀이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최대 3명까지 로비에 배치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위치와 시선 처리, 배경, 음악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험을 진행하며 캐릭터와 유대 관계가 강해지면, 꾸밀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신뢰(Trust Level, 가칭) 레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표정이 늘어나는 식이다.

캐릭터 별로 구현된 배경 스토리와 전반적인 정보는 코덱스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육성 요소에 포함되기 마련인 부분을 아예 별도 메뉴로 분류했다. 배경 설정을 진지하게 즐기는 유저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영웅 육성 모드에서 설정을 빠르게 볼 수 있도록 코덱스 단축버튼 하나 정도 추가해주길 바란다.

등장 캐릭터는 인간부터 수인, 엘프, 마족 등 다양한 종족들이 아군 혹은 적으로 등장한다. 서브컬처 판타지 장르에서 표현해 온 많은 요소가 구현된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취향을 포괄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 다양하게 표현된 캐릭터, 최대 볼거리는 액션 연출

유저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라도 한 것일까. ‘아우터플레인’ 속 캐릭터는 삽화, 애니메이션 셀화, 3D 카툰 렌더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카툰 렌더링을 사용한 3D모델링에 호감이 갔다. 최신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닮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로딩 화면에 사용된 애니메이션 풍 삽화(프레임)도 재미있는 표현법이다. 이 삽화는 일부분이 뭉개지거나 디테일이 떨어지게 하여 진짜 애니메이션을 캡처한 듯한 느낌이 살아있다.

최대 볼거리는 화려한 액션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 속성에 따른 이펙트 색상, 많은 캐릭터가 함께 공격하는 연출 등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3인칭 솔더뷰나 탑뷰 같이 카메라 연출을 바꿔 신선한 느낌을 주도록 의도한 연출이 돋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싱가포르 마켓 게임 소개에서 액션 카툰이라고 정의했다.

게임에 처음으로 접속하면 그래픽 수준에 실망할 수 있다. 외곽선을 부드럽게 깎아주는 안티앨리어싱(AA) 기능이 꺼져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관리와 최적화 부분에서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 기능이라 기본 설정에서 제외한 느낌이다. PC나 고성능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유저는 가장 먼저 옵션에서 안티앨리어싱 옵션과 프레인 관련 옵션을 켜길 추천한다. 배터리가 걱정된다면 주사율을 낮추고, 안티앨리어싱을 유지하길 권하고 싶다.
 

■ 패턴 공략의 재미 살린 스킬 체인

육성과 전투 콘텐츠는 기존 수집형RPG와 닮았다. 아군과 적군이 순서대로 공격하는 턴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전투는 캐릭터 레벨과 속성에 따라 전개된다. 

속성은 총 5개로, 불, 바람, 물 등 3개 속성이 물고 물리는 상성을 가진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관관계다. 많은 모바일 RPG가 사용하는 방식이라 쉽게 외울 수 있다. 공격 순서는 캐릭터 능력치에 따라 결정된다. 후반에는 캐릭터 육성에 따라 공격 순서가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캐릭터는 3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일반 공격과 광역 공격, 버프, 디버프 스킬 등 특징이 나뉜다. 스킬의 특징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갈라지는 방식이다. 

여기에 선택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버스트 강화를 쓸 수 있다. 버스트 스킬은 AP를 소모해 특정 스킬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공격 스킬에 배리어를 거는 버프를 추가하는 걸거나, 회복 스킬을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획득한 캐릭터의 역할은 물론, 스킬 구성과 버스트 스킬 추가 효과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스킬 체인은 보스 공략에 사용되는 일종의 필살기다. 보스가 강력한 공격을 준비하거나 체력을 회복하는 등 까다로운 패턴을 막는 게 바로 스킬 체인의 존재 이유다. 게임 초반에 진행되는 각종 튜토리얼과 높은 보상을 주는 가이드 미션으로 스킬 체인 시스템을 여러 번 강조하는 데, 그만큼 중요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스킬 체인을 쓰려면 체인 포인트를 충분히 획득해야 한다. 여기에 아군 캐릭터 하나라도 기절(가칭), 빙결(가칭), 공포(가칭) 등 상태 이상에 걸려 있다면 스킬 체인을 쓸 수 없다. 따라서 상태 이상 치료하는 캐릭터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 

까다로운 적을 상대할 때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되도록 많은 캐릭터를 키울수록 전투에 유리해진다는 뜻이다. 이는 되도록 많은 캐릭터를 쓸 수 있게 디자인하는 최신 서브컬처 게임 디자인 트렌드와 맞닿은 부분이다. 캐릭터 조합부터 플레이로 이어지는 흐름이 ‘아우터플레인’의 핵심 포인트로 느껴졌다.

그렇다고 해서 전투가 어려운 건 아니다. 어떤 공격이 오는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분노 공격이 몇 턴 뒤에 오는지는 적 체력바 위에 표시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패턴만 잘 막으면 유리한 속성을 맞추면 권장 전투력보다 낮은 파티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일반 스테이지 난이도 역시 쉬운 편이다. 초반에는 비교적 육성이 쉬운 2성 캐릭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추가로 주요 속성 딜러 캐릭터를 각각 하나씩 육성하고, 빛이나 어둠 속성 탱커, 힐러, 버퍼를 섞는 조합이 무난해 보인다. 
 

■ 글로벌 출시 앞서 오프라인 행사 진행

‘아우터플레인’은 서브컬처와 턴제 RPG를 집대성한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사이드 스토리와 로비 화면, 패턴 공략으로 재를 높인 전투 시스템 등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 일반적인 서브컬처 게임이 무난한 전투 시스템을 앞세우는 것과 다른 접근법이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의 매력뿐 아니라 사냥과 대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발판으로 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오는 5월 중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5월 13일, 서울 성수동 오두막 스튜디오에서 예비 유저와 특별한 만남을 추진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7일까지 스토브 공식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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