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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1분기 매출 35%, 순이익 87% 증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액티비전은 28%, 킹은 8% 증가했다. 오는 6월에 출시되는 ‘디아블로4’에 대한 수요도 강력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원래 현지 시각으로 27일에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26일 발표됐다. 1분기 매출은 23억 8,300만 달러(약 3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은 8억 달러(약 1조 700억 원), 순이익은 7억 4천만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87% 증가한 것이다. 실적 발표가 하루 앞당겨진 것은, 영국 경쟁시장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하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1분기 성과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킹이 보유한 다양한 게임 시리즈가 골고루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다.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오버워치2’, ‘디아블로’ 등이 PC, 콘솔, 모바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바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킹의 ‘캔디크러쉬’ 시리즈, 액티비전과 텐센트가 협력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협력한 ‘디아블로 이모탈’이 다양한 국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성과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액티비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대표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꾸준한 성과 덕분이다. 지난 2022년 연말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의 판매량은 2023년 1분기에도 계속 늘어났다. 액티비전과 텐센트가 함께 선보인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다양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023년 연말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이 출시된다.

블리자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2’, ‘디아블로’ 시리즈가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최신 확장팩인 ‘용군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오버워치2’는 매 시즌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덕분에 플레이 시간은 과거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했다. 지난 2월에 시작된 시즌3에 대한 반응도 좋다.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은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6월 6일 전 세계에 출시되는 ‘디아블로4’의 예약 구매 지표도 긍정적이다.

킹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캔디크러쉬’ 시리즈는 서양에서 여전히 장기 흥행 중이고,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특히,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23분기 연속으로 최대 매출을 거둔 게임 시리즈가 됐다. 다만, 디지털 광고 수익은 다소 줄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협력 업체들이 광고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 “디아블로4’의 수요가 굉장히 강력하다. 하지만 우리는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실적 자료를 통해 영국 경쟁시장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영국 경쟁시장청의 결정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MS는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MS의 이의 제기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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