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최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 1’ 개인전 우승을 겨룬 8명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라이엇게임즈가 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2023’ 경기에서 DRX가 6주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대회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2일, 본선 진출팀을 가릴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문을 연다.

■ KDL 프리시즌 1, 개인전 파이널리스트 명단 완성

출처-KDL 유튜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가 오는 13일에 결정된다. 이와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할 마지막 선수를 가리는 최종전이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참가하는 선수는 노준현, 고병수, 김지민, 이명재, 리우창헝(닐), 배성빈, 유영혁, 김우준이다.

지난 4월 29일에 열린 승자전은 10개 트랙에서 혈투를 벌인 끝에 승자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현수, 이재혁, 박인수, 송용준이 1위부터 4위를 차지해 결승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노준현, 고병수, 김지민, 이명재는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다음날 진행된 패자전에서는 리우창헝과 배성빈, 유영혁, 김우준이 최종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위를 기록한 김우준은 5위 홍성민과 단 1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팀전은 곧 포스트시즌 대진이 완성될 전망이다. 광동 프릭스가 6전 전승으로 결승 진출전에 한 자리를 꿰찼다. 남은 세 자리는 락스 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 아우라의 몫이다. 단,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 순위는 오는 3일 진행될 마지막 일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 DRX, 일찌감치 VCT 퍼시픽 2023 PO 확정

제공-라이엇게임즈

DRX가 폭주했다. 6경기 연승으로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일정 6주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한국과 글로벌 무대에서 다진 실력이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DRX는 지난 4월 30일에 열린 VCT 퍼시픽 6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압도적인 결과지만, 완전무결한 승리는 아니었다. 인도네시아 렉스 리검 퀀을 상대로 한 세트를 내줬다. DRX는 헤이븐에서 진행된 1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압도했다. 이는 5주차 일정에 이은 두 번째 세트 패배다. 

T1은 일본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을 물리쳤다. 페이퍼 렉스와 젠지에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전열을 재정비해 다시 연승을 달렸다. 총 6번의 경기 중 4승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열어 놨다. 단, 동률을 기록 중인 두 팀에게 패배한 상황이라 남은 일정 승리와 함께 승점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 2023 MSI, DFM과 PSG 탈론 경기로 개막

<사진> PSG 탈론 와코(왼쪽)과 디토네이션 포커스 미 유타폰(제공-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봄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2023 MSI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9시에 개막한다. 개막전인 플레이-인 첫 경기에는 일본 DFM과 대만 PSG 탈론이 출전한다. 

올해 MSI 경기는 3전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판 승부의 부담을 줄이고, 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 수가 많아졌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하루 2경기씩 총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는 오는 7일에는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팀 명단이 확정된다. 이와 함께 한국 젠지 이스포츠와 T1 경기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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