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 2023'이 14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투바이트는 물론 여러 인디게임 개발사와 게임 관련 학교 등 대작 위주의 게임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선보이는 자리로 열리고 있다.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12일 행사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첫 관람객은 새벽 5시에 도착했을 정도로 참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을 가지고 단독 부스를 꾸렸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체험존은 물론,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존도 마련했다.

그라비티도 단독 부스로 참여했다. 본사와 해외 지사, 자회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타이틀 총 14종을 출품했다. 게임을 즐기면 '라그나로크' 관련 굿즈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인디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스토브인디 관련 퀴즈 풀기와 SNS 팔로잉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인디 게임 창작자 대상 입점 및 창작 지원 상담도 진행 중이며, 최근 출시된 '랜덤채팅의 그녀' 등신대도 마련돼 촬영을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투바이트는 자회사인 펜타피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선보이는 부스를 꾸렸다.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게임과 관련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소형 부스 중 가장 많은 줄이 선 곳은 에피드게임즈였다. 모바일 RPG '트릭컬:리바이브'를 들고 나왔는데, 사전 신청을 한 유저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꾸몄다.

아이템매니아도 부스를 마련했다. 인디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 복권을 받으면, 결과에 따라 아이템매니아가 마련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게임 발굴 사업인 경기게임오디션에 선정된 게임사들의 공동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베다'를 개발 중인 트라이펄스튜디오와 '아키타입:블루'를 개발 중인 코드네임봄을 비롯해 10여개의 인디게임사가 체험대를 마련했다.

또한 수십년 전 출시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게임장과 최신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장도 마련되어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반다이남코게임즈가 '철권8'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을 단독 부스를 통해 선보였고, , 안전을 위한 119 안전 체험 마당,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게임 학과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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