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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1Q 실적은 대부분 아쉬움, 각자 필승 카드로 반등 노린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일부 업체는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세우며 돋보였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국내외에서 분기별 실적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 업체들의 2023년 1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넥슨이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이 1조 2천억 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도 5천억 원을 돌파하며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다수의 신작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

넷마블은 넥슨 다음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전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계속 이어졌는데, 신작이 없는 상황이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올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다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서 부진 탈출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리고 크래프톤이 매출 5,387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을 기록했는데, 신작 없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배틀그라운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상장사 중 매출은 3위지만 영업이익은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4,788억 원과 영업이익 816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실적 감소세가 큰 모습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대작 ‘TL’을 비롯해 총 5종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와 NHN은 기존작 및 신작의 흥행 성과를 보여주며 매출이 점점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컴투스와 그라비티는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라비티는 영업이익에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며, 영업이익 순위에서 4등을 기록했다.

게임업체 2023년도 1분기 실적(단위:억원)

넥슨게임즈는 기존작들의 국내외 성과를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길었던 적자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올해 선보일 게임들도 글로벌을 타겟으로 한 장르여서 성과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의 성과 덕에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손실에서도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올해 출시될 ‘제노니아’를 통해 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넵튠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서비스 중인 캐주얼 게임의 분기 매출이 작년 한 해 매출에 육발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반면 위메이드와 펄어비스, 네오위즈, 웹젠, 조이시티, 위메이드플레이, 미투온 등의 업체들은 1분기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에서 반등했지만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업체는 2분기에 실적 개선을 이미 예약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호평 중인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이 차례대로 출시되며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위메이드플레이는 해외에 출시되는 P2E 게임 신작들에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웹젠은 하반기에 ‘라그나돌’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위드는 동남아 지역에서 ‘씰M’의 정식 출시 효과가 2분기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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