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에버소울’이 신규 콘텐츠인 '기원의 탑' 추가를 앞두고 있다.

기원의 탑은 탑을 오르며 스스로의 기원에 대한 기억을 잃은 정령의 힘을 되찾는 콘텐츠다. 원래 5월 25일에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개발 사정으로 인해 6월 1일로 한 주 연기된 바 있다.

전선 8-35 클리어 시 이용 가능한 기원의 탑은 모험 탭에서 입장할 수 있다. 기원의 탑은 상시 컨텐츠로, 이번 업데이트로 개방되는 기원의 탑은 방주 메타트론(메피스토펠레스), 테트라비블로스(탈리아) 등 2개다. 추후 지속적으로 기원의 탑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원의 탑에서는 각 층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개방하거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스테이지 시작 및 중간마다 선택한 정령의 기원에 대해 알아가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기원 스토리를 제공하는 스테이지의 경우 책 모양의 마커가 표시되어 있으며, 다시 보기 버튼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기원의 탑 전투에는 기원에 해당하는 정령을 전투에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대여해서 쓸 수도 있다. 기원에 해당하는 정령은 특수한 버프를 획득하는데, 적에게 배치되어 있는 정령도 동일하게 강화 효과를 받으니 참고하자. 또 기원의 탑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예장/유물을 착용하고 있으며, 얼티밋 스킬도 사용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기원의 탑에서는 한 전투에 얼티밋 스킬을 정령별로 1회씩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타이밍에 쓰느냐가 전투에서 매우 중요해졌다. 그에 따라 기존에 얼티밋 스킬의 자동 사용 우선 순위를 설정하던 '얼티밋 스킬 자동 설정' 기능은 '얼티밋 스킬 자동 사용 순서 설정' 기능으로 변경된다.

기원의 탑은 총 60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을 돌파할 때마다 클리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기원의 탑 30층을 클리어한 경우 혜택이 주어지는데, 먼저 해당 정령 유물의 최대 레벨이 5가 증가한다. 또 영지에 배치해 발전도 2,500을 얻을 수 있는 석상 오브제를 획득할 수 있다.

기원의 탑의 각 층을 최초로 클리어 한 유저 중 가장 높은 층을 공략한 사람의 이름이 기원의 탑에 상시 노출되면서 자신의 명성도 드높일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업데이트 이후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기원의 탑 추가와 더불어 새로운 길드 레이드 보스인 루드라가 등장한다. 그리고 2주간 진행되는 통상 정령 픽업에서는 순이 정령을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