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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 마음이 따뜻해지는 머지 게임

네오위즈는 지난 16일 모바일 게임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중국 제외)에 출시했다.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은 같은 물체 2개를 합쳐서 새로운 물체를 만드는 머지(Merge) 게임이다. 개발은 네오위즈의 자회사 스티키핸즈가 담당했다.

 

■ 게임 내 환경을 정화하고 내 마음도 정화해주는 머지 게임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은 환경 오염으로 황폐해진 세계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유저는 이 세계를 재건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이든’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주변 환경이 정화되거나, 생존에 필요한 물건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식이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각 스테이지에서 동일한 물건 2개를 합치는 방식으로 정해진 아이템을 확보하면 된다. 스테이지에 놓인 것들은 크게 ‘합칠 수 있는 물건’과 ‘다른 물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뉜다. 합칠 수 있는 물건들을 합치면 새로운 물건이 나온다. 다른 물체를 생성하는 것을 누르면, 몇 가지 물건들 중 하나가 나온다.

초반 스테이지는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조금 진행되면 어느 물체에서 무엇이 나오는지를 기억하고 있어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물체들이 비슷하게 보이기도 해서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다. 이런 것만 제외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각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이든’이 살아가는 장소가 조금씩 개선된다. 오염된 물이 사라지거나, 급수대나 의자 등이 설치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주변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면, 나도 모르게 한 판만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게임 중간에는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깨알 같은 도움말이 나온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자’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문구가 나온다.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문구이긴 하지만, 가끔씩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 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배경 음악이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이 계속 나오는 것이 좋았다. ‘환경을 정화하고 생존하자’라는 게임의 주제와도 정말 잘 어울렸다. 덕분에 게임 내 세상을 정화하면서, 내 마음도 자연스럽게 정화되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머지 게임이 아니라,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머지 게임이랄까.

머지 게임의 특성상, 콘텐츠가 다양하진 않다. 본 기자는 ‘이든’으로만 즐겨봤는데,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도 등장하는 것 같았다. 스테이지를 완료하며 ‘이든’이 있는 장소를 개선해가는 재미도 나름 괜찮았다. 동시에, 게임을 하며 나오는 문구들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회로’도 잠깐 동안 돌려봤다. 개발자들도 그런 취지로 다양한 문구를 넣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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