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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게임사들, 투자와 인수로 경쟁력 강화 나섰다

게임 업계의 경쟁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타 회사의 투자나 인수를 하는 게임 상장사의 사례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30일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에 300억 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5%를 추가 확보, 총 22.81%의 지분을 확보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했고, 위메이드 출시 게임 중 최초로 양대마켓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출시 한 달이 넘었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을 확신하며 지난 2020년 12월 100억 원을 투자해 매드엔진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자회사인 위메이드PTE를 통해 매드엔진의 지분 보유량을 추가로 늘렸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가 확보한 전체 지분 비율은 무려 40.61%에 이르게 됐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에 대한 추가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분 추가 확보는 이미 이야기가 오갔다. 회사 가치에 대한 이슈가 있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오픈된 상황이다. 당분간은 ‘나이트 크로우’ 서비스에 집중하고, 이후 추가 지분 투자나 합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기준으로 매드엔진의 기업가치가 약 6천억 원으로 책정된 셈인데, 이를 환산한 위메이드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400억 원이 된다.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그 가치를 4배 이상 늘린 셈으로, 그동안 위메이드가 보여왔던 투자의 귀재라는 별칭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됐다.

컴투스도 투자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MMORPG ‘프로젝트TS’를 개발 중인 게임테일즈에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한 것. 지난 1월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투자까지 진행, 확실한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보였다.

‘프로젝트TS’는 게임 개발자이자 작가인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4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정준호 AD가 아트웍을 총괄하고, 다양한 게임의 음악 작업을 담당한 박진배 Esti 대표가 OST 및 BGM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를 적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의 묘미 등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다.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성공시킨 컴투스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게임테일즈의 개발력을 합쳐 ‘프로젝트TS’를 또 하나의 대표 K게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도 인수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22일 파우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것. 

네오위즈는 그동안 ‘브라운더스트’ 개발사인 겜프스, ‘고양이와 스프’의 개발사인 하이디어, ‘데스나이트 키우기’의 개발사인 슈퍼플렉스 등을 인수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들 게임 역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는 모바일 MMORPG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파우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로 자체 개발력과 직접 서비스 역량까지 갖춘 곳이다. 첫 게임인 ‘킹덤: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을 흥행시켰다. 현재는 일본 니혼팔콤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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