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우마무스메’ 유저들, 카카오게임즈에 커피트럭으로 조공 나섰다

과거 게임 서비스사에 항의의 표시로 마차를 보냈던 유저들이 1년이 지난 뒤 격려의 표시로 커피트럭을 보내 화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는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작년 9월 키타산 블랙 픽업으로 양대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당시 운영진의 부족한 공지와 소통 이슈로 유저들이 보이콧 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보이콧의 표시로 유저들은 스토어 평점 테러를 한 것은 물론, 돈을 모아 실제로 말이 끄는 마차에 항의 문구를 게재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위치한 판교 일대를 돌게 했다. 이 시위는 크게 화제가 됐고, 심지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되기까지 했다.

그러자 카카오게임즈는 유저 간담회를 진행해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것은 물론, 서비스 책임자 교체와 운영 정책 개선 방안 공개 등 신뢰 회복에 나섰다. 또한 정기적으로 유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남기며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유저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주요 오프라인 행사 참석도 시행했다. AGF 2022를 비롯한 행사에 참석했고, 최근에는 1주년 기념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2천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그리고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PC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여러 편의성 기능을 조기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렇게 서비스사에서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자 유저들도 화답에 나섰다. 한 유저 커뮤니티에서 유저들끼리 돈을 모아 카카오게임즈에 커피트럭을 보낸 것이다. 그런데 이 커뮤니티는 과거 마차를 보내 항의했던 곳이어서 반 년만에 바뀐 ‘우마무스메’의 상황을 실감케 했다.

이 커피트럭에는 ‘이번엔 마차 대신 커피차로 돌아왔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분들 덕에 1주년까지 잘 달려왔어요. 지금까지도 그리고 내일도 모두와 함께,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믿어요! 우마무스메 운영팀 파이팅’!이라며 카카오게임즈 운영진을 격려하는 문구도 써있었다.

이 커피트럭은 22일 카카오게임즈가 입주한 경기도 판교의 알파돔 타워 앞에서 점심 시간부터 관계자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이곳에는 실제 유저는 물론, 게임 내 캐릭터인 토카이 테이오와 키타산 블랙의 코스튬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가 현장에서 커피를 나눠줬다. 이 코스프레는 전문 코스프레 팀인 에이크라운이 맡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은 현장을 방문한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에게 직접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했고, 커피 증정이 끝난 뒤 인근에 있는 1회용 컵을 모두 수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래 이 커피트럭을 보내는 계획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유저들의 의견이 모아져 3월에 이미 모금이 마감됐다. 이후 문구 및 배너 디자인 제작과 코스튬플레이 섭외가 진행됐다. 당초 유저들은 서비스 1주년 당일인 6월 20일에 커피트럭을 보내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22일로 확정되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커피트럭 조공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우마무스메'를 항상 사랑해 주시고 꾸준히 플레이해 주신 이용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며,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