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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재미 살렸다, 엔픽셀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체험기

엔픽셀이 웹3.0 기반 MMORPG 신작 ‘그랑사가: 언리미티드(이하 언리미티드)’의 두 번째 커뮤니티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로, 유저와 함께 콘텐츠를 점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엔픽셀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테스트와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유저 경험(UX)과 가치 공유는 물론, 투명성을 앞세운 개발 전략이다.

‘언리미티드’는 올해 초 티저 영상 공개로 공개된 게임이다. 원작 ‘그랑사가’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본격적인 MMORPG다. 테스트 버전은 이런 특징이 강조된 부분이 눈에 띈다. 

원작 '그랑사가'는 오픈월드를 사용한 수집형 RPG에 가까웠다. 적의 속성과 특성에 맞춘 대응이 공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었다. 반면, ‘언리미티드’는 성장과 육성, 그리고 대응이 중요하다. 적의 강한 공격을 피하면서 여러 스킬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판단력이 중요하다. 퀘스트와 공략이 핵심 콘텐츠인 전통적인 MMORPG와 닮았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기본 클래스는 ▲엘레멘탈리스트 ▲가디언 ▲거너 ▲워리어 ▲메이지 등 5개지다. 이후 육성을 통해 상위 클래스로 전직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엘레멘탈리스트는 서포팅과 회복에 특화된 프리스트나 적을 약하게 만드는 크라이어맨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명확한 역할 군을 가진 점도 원작과 다른 점이다. 탱딜힐로 구성된 전통적인 파티를 맺어 던전 공략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직 직업군이 회복과 전투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역할군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전투 방식은 몬스터 한 개를 지정하는 타겟팅 시스템을 사용한다. 최근 많은 게임이 액션성이 높은 핵앤슬래시와 쿼터뷰 시점을 쓰는 것과 대비된다.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고, 모험과 캐릭터의 이야기에 초첨을 맞추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 플레이 역시 퀘스트와 대화를 통해 진행되며, 세계에 감추어진 크리스탈을 통해 원작과 닮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작과 다른 점은 전투 템포다. 스킬을 사용할 때 캐스트 혹은 준비 시간이 반영돼 있어 전략적인 활용이 중요하다. 스킬과 평타를 잘 섞어 최적의 딜링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캐릭터를 바꿔가며 쉴 틈 없이 스킬을 사용했던 원작과 다르면서도 닮은 점이 있다고 느껴졌다. 유저 캐릭터가 원작에 등장했고, 스킬 역시 비슷하게 구성된 점이 이런 느낌을 살리는 듯하다.

2차 테스트 버전은 완성도가 초기 수준에 머물러있다. 그래픽적 표현이나 인터페이스(UI) 등은 최소 수준으로 구현됐다. 퀘스트 진행이나 편의성 기능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콘텐츠의 재미 검증에 목적을 두고 선택과 집중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유저 친화적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완성된 ‘언리미티드’가 글로벌 시장과 한국에서 어떤 식으로 등장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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