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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암호화폐, 좋은 의미의 블랙스완 될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어돕션 컨퍼런스에 참여해 ‘위믹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웹3를 기존 사업과 서비스에 접목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장 대표는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에서는 무수히 나온 많은 앱이 나왔지만 대부분 사라졌고, 이는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혹독한 과정에서 살아남는 프로젝트만이 산업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 업계는 현재 길고 추운 크립토 윈터를 지내고 있으며, 이는 기술과 혁신이 가진 사업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은 많은 시스템을 대체하고 토큰이 경제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이코노미가 열릴 것이기에, 겨울은 가혹하고 시련을 더 겪게 한다는 것. 큰 겨울이지만 이를 잘 넘겨 살아남은 프로젝트는 퀀텀 점프와 엄청난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 때 게임계는 무시했지만, 2017년에 들어서며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자 장 대표는 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몇 가지 이슈가 생각을 바꾸고 확신이 들게 됐다고 밝혔다.

유명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화폐는 단 한번도 내재적 가치를 가진 적이 없다”고 한 것, 그리고 2018년에 나온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성과를 게임 밖으로 가져와 가치로 만드는 것을 봤는데, 그것을 현실로 이루는 것이 암호화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2018년 2명으로 시작한 위믹스는 현재 게임 분야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안에 100개 이상 게임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처음부터 재미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토큰과 NFT가 적용된 게임이 기존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밝혔다.

과거엔 온라인 게임의 표현에 대해 수년간 논쟁이 있었지만 이제는 보편적으로 쓰이게 된 것의 예를 들었다. 이제는 온라인이 아닌 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게임도 똑같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고, 그 게임들은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

위믹스 플랫폼에서는 스테이킹과 리플렉트, 스왑, 브릿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나의 큰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르4’로 처음 성공을 거둔 이후 자체 메인넷의 필요성을 느끼고 작년에 위믹스 3.0을 론칭했고,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를 출시해 기축통화로 쓰기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를 비롯해 NFT 서비스인 나일, 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디파이 등 여러 서비스를 구축했다. 장 대표는 “세상에 없는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식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이코노미만 있다면 발행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이코노믹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위믹스의 목표라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얼마 전 모두가 참여하는 투명 사회 플랫폼인 위퍼블릭을 런칭했다. 사실 코인과 블록체인은 떼어낼 수 있고, 투명 시스템 자체는 쓰일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신원 인증 월렛과 NFT 신분증, 투명하게 공개되는 투표 시스템, 잔고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프로토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기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일어나는 만큼 정보가 투명해지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당과 교회 등과 손잡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장 대표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암호화폐는 세상을 바꿀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의미의 블랙 스완이 될 것”이라는 말로 발표를 마쳤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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