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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위치 교체의 자유, 제닉스 TITAN GC 무선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의자를 비롯해 책상,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이하 제닉스)가 이번에 다양한 요소에 마음대로 교체와 조절이 가능한 마우스를 내놓았다. 바로 TITAN GC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디자인을 먼저 보면 게이밍 마우스 치고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손에 착 붙도록 굴곡이 크게 지거나 화려한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주로 쓰이는 오른손잡이형은 아니며 대칭형으로 양손 모두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는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한 느낌이다.

그리고 클릭부의 덮개 부분이 마우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보통 그 부분이 크더라도 절반까지는 차지하지 않는데,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용에 전혀 불편함은 없다. 위에서 보면 절반을 차지하는 게 눈에 들어오는데, 옆에서 보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DPI 조절을 위한 버튼은 제닉스의 기존 모델 대비 커진 느낌이며, 왼쪽에 위치한 사이드 버튼은 적당한 크기로 길고 넓게 배치됐다. 전면에는 USB-C 포트가 있으며 휠 디자인도 기존에 동글동글한 느낌이 아닌 넓고 각진 느낌이 나도록 살짝 바뀌었다. 제품의 크기는 길이 120mm, 넓이 65mm, 두께 38.3mm이며 무게는 71g 정도로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갖고 있다. 

최신 제품인 만큼 성능이 올라간 것은 당연하다. 이 제품에는 마우스 센서로 유명한 PIXART의 PAW 3395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제닉스가 3년 전 제품에서 쓰던 PMW 3389 센서와 비교하면 최대 추적 속도와 에러 레이트, 최대 해상도, L.O.D, 소비전력 등에서 최소 절반 이상, 최대 수십 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폴링 레이트는 1,000Hz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특히 최대 해상도에서 26,000 DPI를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듀얼 모니터는 물론 최근 넓은 화면비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좌우가 넓은 만큼 그에 대응하는 마우스가 필요했는데 이 제품이 지원하게 된 것이다. 

DPI 조절 버튼을 통해 총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DPI의 수치 조절은 PC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각 단계에 따라 휠에 부착된 LED의 색이 바뀌게 된다.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LED 기능도 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300mWh의 배터리 용량과 마우스를 쓸 때 LED가 꺼지는 자동 저전력 스위칭 시스템을 통해 90분 완충 시 최대 8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끔 쓰면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이다.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LED도 별도로 배치됐다. 배터리가 충분하면 설정한 컬러가 나오며 충전 중일 때는 노란색, 배터리가 부족하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제품에 부착된 LED는 1,680만 컬러 표현이 가능한데, 기존의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이 LED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노출시켰다면, 이 제품은 간접적으로 LED가 노출되는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팜 커버를 벗기면 불투명 커버가 기본적으로 적용된 것이 눈에 띄며, 그 위로 USB 동글 수납 공간이 있다.

제공되는 팜 커버는 빛을 은은하게 노출시키는 반투명과 빛이 잘 보이지 않는 불투명 커버가 있다. 이 커버는 높이가 2mm 차이가 나는 두 종류가 있는 만큼 총 4개의 팜 커버를 제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높이의 커버를 끼울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낮은 커버를 쓰면 높이가 38.3mm이며, 높은 커버를 쓰면 38.5mm가 된다.

그리고 PC에 유선으로 연결하면 충전과 함께 유선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연한 이동이 가능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제공되며, 리시버 연장 젠더도 추가로 제공해 수신 길이를 줄일 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제닉스 마우스 제품이 제공했던 기능들이라 차별점이라고 할 순 없다. 이 다음에 소개할 부분이 바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데,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마우스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있다.

먼저 가장 주목할 부분은 스위치 교체다. 스위치는 마우스 버튼을 눌렀을 때 이 신호를 보내는 부품으로, 보통 수백~수천회의 클릭 수를 보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품이 기판에 납땜 형식으로 부착이 되어 있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 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핫스왑’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핫스왑이란 작동 중인 제품의 전원을 끄지 않고 장치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우리가 많이 쓰는 USB가 대표적인데, USB처럼 마우스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스위치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제품을 샀을 때 기본 제공되는 추가 스위치의 종류도 무려 4종이다. 기본적으로 카일의 GM 8.0 스위치가 붙어있고, 별도로 부드럽고 소음이 낮은 후아노 사일런트 스위치, 강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후아노 핑크, 강한 압력과 클릭감을 제공하는 TTC 골드, 그리고 구분감과 내구성이 높은 오므론 20M 스위치가 제공된다. 

마우스 사용 중에도 바로 교체가 가능하며 교체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바닥면의 힌지를 눌러서 핫스왑 장치를 뺀 뒤 스위치를 바꿔 끼고 다시 끼우면 끝이다. 여기에 더해 클릭압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서, 드라이버를 꽂아 좌우로 돌리면 반발력이 조절되도록 했다.

그리고 마우스의 바닥면에 부착되어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피트는 보통 제품에 붙어서 나오기에 움직임의 불만이 있어도 그대로 써야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피트도 교체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내구성이 좋고 정확도가 높은 타이거의 프리미엄 피트가 제공되는데, 별도로 실리케이트 유리로 만들어 움직임이 매끄러운 인피니티 글라이드의 글래스 피트가 제공된다. 

또한 마우스의 미끄러움을 잡아주는 그립 피트가 기본 제공된다. 그래서 단단하게 마우스를 잡길 원하는 소비자는 각 부위별로 제공되는 러버 그립 피트를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TITAN GC WIRELESS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다양한 부분, 특히 스위치를 소비자 마음대로 바꾸면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공된 스위치 이외에도 별도로 구매해서 바꿀 수 있는 만큼 그 매력은 크다고 할 것이다. 게다가 디자인도 무난해 게이밍용과 사무용 등 모든 상황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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