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1부 최종편 업데이트에 돌입했다.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이야기의 완성도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받은 메인스토리다.

최종편은 일본 유저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동안 진행됐던 이야기를 확실히 매듭짓고, 다양한 비밀들이 해결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여운에 젖은 일본 여주는 유튜브에 공개된 4차 예고 영상(4차 PV)에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누적 조회 수 1천만 건을 넘어섰다.

이런 화제성 덕분에 한국과 글로벌 유저의 기대감도 높았다. 이런 유저들을 위해 넥슨은 21일, 최종편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열고, 업데이트 일정과 서비스 계획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한국어 더빙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어 더빙은 옵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다.

이날 방송은 개발자가 직접 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토크로 문을 열었다. 주제는 최근 진행된 기간한정 콘텐츠 캐릭터 디자인이었다. 이들은 격식 있는 토론과 의견을 나누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 한국어 더빙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PD의 소개로 최종편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공식 타이틀은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이며, 1장 샬레 탄환 작전이 업데이트 됐다. 이후 1개월 간격으로 나머지 콘텐츠가 순서대로 추가된다.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은 오는 7월 25일부터 즐길 수 있고, 3장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은 오는 8월 22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지막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은 약 2주 뒤인 9월 5일에 추가된다.

최종편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학생(캐릭터)이 등장한다. 등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미카(7월 25일), 메구와 칸나(8월 1차 업데이트), 토키와 나기사(8월 2차 업데이트)가 합류한다. 9월 1차 어데이트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코유키가 합류한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유저 참여형 행사가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홍대 모펀 카페 및 애니메이트에서 최종편을 테마로 꾸려진 공간이 전시된다. 카페에서는 미카 랜덤 SD 키링 5종이, 애니메이트에서는 일본에서만 판매된 공식 굿즈가 한국 최초로 판매된다.

홍대에 있는 카페 세 곳에서는 미카와 티타임을 테마로 한 특별 공간이 마련되고, 상품(굿즈)도 판매된다. 오는 27일에는 공식 온라인 굿즈샵에 샬레 스토어에 미카와 최종편 굿즈 사전 판매 신청을 받는다. 

가을 시즌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컬쳐 편집샵 PEER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운 일러스트와 특별 패션 제품을 만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만우절 영상으로 화제가 된 카이텐저 프라모델 실물이 제작 결정됐다. 예약 판매는 오는 9월 중에 시작된다.

끝으로 한국어 더빙이 된 4차 PV가 공개돼, 정식으로 한국어 더빙 작업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선생님(유저)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를 위해 한국어 더빙 작업을 시작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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