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리뷰]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고품질 그래픽에 전투도 일품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25일 출시됐다.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MMORPG로, 모바일과 PC로 출시됐다. 세컨드다이브는 과거에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반승철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아레스’는 이들이 선보이는 첫 게임이다.

 

■ 눈이 즐거운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 영화 같은 초반부

‘아레스’를 처음 실행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 품질이다. 본 기자는 PC에서 최상급 품질로 게임을 즐겼는데, 어지간한 신작 PC 게임 못지 않은 그래픽을 볼 수 있었다. 캐릭터, 배경, 전투, 특수 효과, 컷신의 그래픽이 모두 뛰어났다. 덕분에 캐릭터를 생성할 때, 캐릭터 외형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모바일 버전 그래픽도 이 정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아이패드로도 즐겨보려고 했지만, 아이패드에서는 계속 게임이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원활하게 즐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첫 날에는 오로지 PC 버전만 플레이했다.

게임 초반에는 화려한 전투가 펼쳐지고, 다양한 종류의 컷신도 나온다. 컷신은 꽤 길기 때문에 흔히 ‘QTE’라고 불리는 간단한 조작이 나와서 유저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초반에는 마치 액션 영화같은 화려한 연출을 계속 보여준다. 이런 연출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미니 게임도 하게 된다. 거대한 대공포를 조종해서 몰려오는 수송선을 파괴하는 미션, 거대한 로봇에 탑승해서 몰려오는 지상군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미션 등이다. 로봇 전투에서는 마치 핵앤슬래시 게임 같은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한 연출과 이런 미니 게임들이 잘 어우러진 덕분에, 게임 초반에는 굉장히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다.

 

■ 전투의 재미 잘 살린, PVE 중심 MMORPG

초반부가 어느 정도 지나면, 메인 퀘스트와 필드 사냥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 시점에서는 ‘슈트’라고 하는 게임의 핵심 아이템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게임을 시작했을 때 선택한 직업의 슈트를 가장 먼저 얻게 되고, 이 시점에서는 두 번째 슈트를 얻는다.

이 시점부터는 직업 기술, 회피 기술, 슈트로 인한 상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드에 있는 몬스터들의 속성과 캐릭터가 착용한 슈트의 속성은 상성 관계가 있다. 따라서 몬스터들의 속성을 파악하고, 유리한 속성을 가진 슈트로 적절하게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초반 사냥을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옵션에서 슈트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기능에 대해 설정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는 체력 외에 실드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실드의 일정 비율이 소모되면 자동으로 슈트를 교체하는 기능이 있다. 이 옵션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본인이 원하지 않을 때 슈트가 자동으로 교체되는 현상이 발생하니, 이 시점에서 옵션을 조절해주자.

초반에는 자동 사냥으로만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슈트와 몬스터의 상성, 회피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체력 회복 물약을 계속 소모하게 될 것이다.

10레벨에서 20레벨 사이의 메인 퀘스트에서는 강력한 보스를 2번 정도 만나게 된다. 첫 번째로 만나는 보스는 수동 전투로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보스는 그 때까지 게임에서 얻은 각종 재화로 캐릭터와 슈트를 성장시켰다면, 큰 어려움 없이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강력한 적을 상대할 때는 논타겟팅 방식 전투만의 조작하는 재미가 있었다. 조작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강력한 공격을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고, 사정거리가 긴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속 회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조작만 할 수 있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 도중에 필드에서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미리예약을 걸어두면, 자동으로 알람이 뜬다. 20명의 유저가 모여서 필드 보스를 상대하는데, 이것도 시간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자. 본 기자는 첫 시도에서 2초 정도를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완료했다.  조작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보스가 큰 기술을 사용할 때에 회피 기술을 사용해서 거리를 조절할 수만 있으면 된다.

20레벨까지 즐긴 소감은, 생각보다 전투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화려한 그래픽에 적절한 조작이 요구되는 수준의 전투가 잘 어우러졌다. PVE 콘텐츠를 강조한 MMORPG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것에 딱 알맞은 전투와 콘텐츠를 갖췄다. 앞으로도 대규모 레이드나 다양한 협력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다. PVP 중심의 MMORPG는 유저들간의 대립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면, PVE 중심의 MMORPG는 개발진이 준비하는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유저들이 콘텐츠를 소모하는 속도에 맞춰서, 혹은 너무 늦지 않게 콘텐츠가 추가되어야 유저들을 붙잡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첫 인상이 굉장히 좋았고, 전투의 재미도 잘 살린 게임이라고 본다. 앞으로 ‘아레스’가 MMORPG 시장에서 ‘PVE를 강조한 MMORPG’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