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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시스템 개편으로 사냥터 분쟁과 괴롭힘 해결한다

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이 유저 유입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펄어비스의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프로듀서는 27일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 편지를 올려 콘텐츠의 개편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사냥터 부분이다. 유저가 지속 유입되면서 시즌을 졸업 혹은 졸업을 앞둔 유저가 증가함에 따라, 사냥터의 몬스터 재생성 시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냥터 문제를 완화시켰다. 하지만 분쟁의 소지는 여전히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방적 전쟁을 활용해 불이익이 없이 상대를 죽이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었다.

이에 김 PD는 일방적 전쟁 시스템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과거 일방적 전쟁을 줄이기 위해 패치를 함에 따라 2021년까지 매일 평균 60번 벌어졌던 일방 전쟁이 15회로 줄었지만, 최근 30회 이상 발생하며 2배 가량 늘었다.

물론 RPG의 자유도가 중요하고 상대를 해치는 것도 자유도의 일부분이지만, 이를 원하지 않거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하는 유저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것은 괴롭힘이며, 이 일방 전쟁 시스템의 남용으로 인해 다른 유저를 쫓아내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김 PD는 지적했다. 그리고 제거라는 결단을 결국 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향후 길드 전쟁은 쌍방의 합의 하에만 일어나게 되어 적대 길드를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다른 유저를 괴롭히는 수단이 사라지게 됐다. 혹자는 이 결정으로 PvP 콘텐츠가 없어진다고 말하지만, 아르샤 서버와 거점전, 점령전, 붉은 전장, 솔라레의 창, 아르샤의 창, 개인 결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있다고 김 PD는 지적했다.

아울러 결정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너무 늦은 결단을 내린 점, 그리고 그간 불편하고 괴로운 상황을 겪은 모든 유저와 이에 대해 고민과 조언을 해준 유저들에게 김 PD는 사과했다.

이번 일방 전쟁 삭제와 더불어 성향 수치와 부캐릭터를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했던 만큼, 성향치를 캐릭터가 아닌 가문 기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냥터의 붐비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마르니의 밀실을 1시간 사용하면 1시간이 지나야 다시 1시간을 사용하는 형태로 변경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버 이동 대기 시간도 기존의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시켜 다른 서버의 사냥터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늘린다. 더불어 오네트와 오도어 이벤트를 상시 콘텐츠로 변경해 특정 사냥터에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내용만 보면 파격적이고 큰 내용일 수 있지만, 갑작스레 내린 결정은 아니며 오래 고민하고 시도하며 내린 결정이다. 이번 결단으로 많이 바뀌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개선하고 업데이트하며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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