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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프로젝트P3’ 유출 의혹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

넥슨의 개발 프로젝트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개발사의 관계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아이언메이스에 근무하는 최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다.

아이언메이스는 올해 초 스팀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던전 크롤러 게임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한 곳이다. 당시 테스트에서 10만 명이 넘게 몰리며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이 넥슨의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P3’를 유출해 개발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평가는 뒤집혔다. 

‘프로젝트P3’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이 시작된 게임이다. 그러던 중 프로젝트의 리더인 최 씨가 집단 퇴직 후 외부에서 이 프로젝트와 유사한 게임을 출시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와 관련해 소스코드와 빌드 등을 포함한 수천개의 파일, 대부분의 프로젝트 개발정보를 개인 소유의 외부서버에 무단 반출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넥슨은 최 씨를 징계 해고 처리했고, 아이언메이스의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당초 이 건은 작년 8월에 검찰에 송치됐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3월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확보한 자료를 통해 도용 여부를 조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아이언메이스 측은 도용 사실을 부인했고 소송은 개인적 문제로 일축한 바 있다.

그 사이 ‘다크 앤 다커’는 스팀에서 삭제됐고, 아이언메이스 측은 테스트를 위해 클라이언트를 토렌트를 통해 배포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넥슨은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 아이언메이스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도용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의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그간 조사를 벌여온 결과, 최 씨가 법을 위반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이 최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은 검찰이 받아들였고, 이를 법원에 청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구속 전에 진행하는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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