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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나라:검과 마법’, 허위 광고의 끝은 결국 운영 방치였다

출시 전 다양한 게임을 도용한 허위 광고를 앞세운 중국산 게임이 출시한지 몇 달도 안 되어 방치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메타드림이 개발하고 국내에 서비스하는 ‘구름의 나라:검과 마법’이다. 애니메이션풍의 판타지 액션 RPG라고 홍보했지만 실상은 방치형 RPG로 출시된 게임이다.

출시 전 여러 경로를 통해 공개한 광고 이미지나 영상에서 호요버스의 ‘붕괴3rd’와 ‘원신’,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엔픽셀의 ‘그랑사가’의 캐릭터나 장면을 도용했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주요 장면도 게임에 도용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렇게 지난 2월 16일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순위권에 들지 못하며 초반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자 업체는 더 이상 ‘구름의 나라:검과 마법’에 신경을 쓰지 않기 시작했다. 앱마켓을 통해 진행되는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는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3월 27일 이후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난 4월 25일이 마지막이었고, 지금까지 3개월이 지나는 동안 어떠한 콘텐츠 추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저 한 달에 한 번 서버 통합을 진행했을 분이고, 그마저도 7월에는 통합도 없었다. 그리고 과금되지 않고 7일 이상 접속하지 않은 캐릭터를 계속 삭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메타드림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름의 나라:검과 마법’의 존재를 없애 버렸다는 데 있다. 더불어 ‘구름의 나라:검과 마법’의 공식 홈페이지마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메타드림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MMORPG ‘신명’만 공개되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게임은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이다. 사실상 홈페이지마저도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게임사가 게임 서비스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외부 결제 경로는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결제를 통해 다이아를 구매하면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었다. 서비스는 외면해도 과금 창구는 외면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금 유도를 일삼다 1년 이내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중국산 먹튀 게임의 리스트에 ‘구름의 나라:검과 마법’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광고와 실제 게임이 다른 중국 게임을 즐기고 있는 소비자들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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