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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시즌제로 장기 흥행 성공하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시즌제를 통해 장기 흥행에 다가가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시작된 시즌1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오는 10월 18일에는 시즌2가 시작된다. 개발진 입장에서는 시즌1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시즌2에서 적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4’는 지난 6월 6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에는 역대 블리자드 게임 중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게임이 됐다. 한국에서는 PC방 점유율 6%를 찍으며 3위에 올랐다.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를 총괄하는 로드 퍼거슨은 “출시는 시작일 뿐이다. 출시 이후에 다양한 업데이트와 시즌제로 장기 흥행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21일 시즌1이 시작됐다. 시즌제는 블리자드가 강조했던 장기 흥행을 위한 핵심 요소다. 개발진은 시즌을 통해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즌1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가진 ‘악의 심장’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적용됐다.

시즌1이 시작되자 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올라갔다. 한국 PC방 점유율도 소폭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이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지표가 올라가는 것처럼, ‘디아블로4’도 시즌 업데이트 주기에 따라서 각종 지표가 오르내리는 구조가 된 것이다.

다만, 모든 것이 잘 된 것은 아니었다. 특히 게임 밸런스가 그랬다. 시즌1을 앞두고 대규모 하향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이에 개발진은 온라인 방송을 진행했고, ‘디아블로4’ 개발을 이끄는 조 셜리 디렉터는 “앞으로 대규모 하향 패치는 실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야만용사와 원소술사를 빠르게 상향시켰다. 이외에도 아이템과 골드가 복사되는 오류가 발생해서 일시적으로 거래 기능이 막히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디아블로4’는 오는 9월 초에는 곧 출시 3개월 차를 맞이하게 된다. 그 동안 개발진 입장에서 시행착오도 있었고, 돌발 상황도 발생했겠지만, 치명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장기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제를 잘 안착시켰다. 그리고 게임스컴 2023 전야제에서는 시즌2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시즌2는 오는 10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개발진 입장에서 시즌2는 시즌1에서 유저들이 지적했거나 스스로 부족했었다고 판단하는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1은 오로지 개발자들이 준비한 요소였다면, 시즌2부터는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즌2에서는 정복자, 기술 포인트, 물약, 은화 소지량 등이 증가하고 보석이 보관함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되는 등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포함됐다. 또한 원소 저항 시스템과 치명타 피해가 개편된다.

만약 시즌2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금의 지표와 인기가 유지된다면, ‘디아블로4’는 장기 흥행 궤도에 본격적으로 오르게 된다. 마침 시즌2는 게임 업계의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지나가게 된다. 개발진이 하기에 따라서는, 출시 직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누리게 될 수도 있다. ‘디아블로4’가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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