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밀리터리 VR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스쿼드’가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크로스파이어:시에라스쿼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크로스파이어’의 IP을 VR로 확장한 첫 번째 시도로 출시된 게임이다. 여러 행사에서 공개되며 호평을 얻었고, 지난 29일 PC 및 PS VR2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그런데, 출시 초반부터 아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3일째인 31일 기준으로 일본과 폴란드, 대만 지역 PS VR2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랭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국내 및 영국, 독일, 태국, 프랑스, 터키, 싱가폴에서는 ‘그란투리스모7’에 이어 2위에 랭크됐으며, 브라질과 이탈리아 순위에서는 3위, 미국과 멕시코, 러시아 순위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PS VR2용으로 나온 얼마 되지 않는 밀리터리 슈팅 게임인 것은 물론, 적응형 트리거, 햅틱, 지능형 시선 트래킹, 포비티드 랜더링 등 PS VR2의 차세대 기능이 적극 활용된 게임으로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준 높은 인공지능과 다양하게 등장하는 전투 상황이 벌어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에 권총과 산탄총, 저격용 라이플, 수류탄을 포함해 총 39종의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또 싱글과 온라인을 통한 협동 플레이 등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한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을 전망이다.

다만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된 PC용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유저들의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아직은 좀 더 많은 상황이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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