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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글로벌 유저가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오는 19일, 정식 출시된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는 이보다 3일 빠른 16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의 거짓’은 국내에서 개발된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지난해 8월, 게임스컴에 출품돼 3관왕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는 한국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 각종 게임쇼와 온라인 쇼케이스, 세계의 비밀을 공개하는 영상에 글로벌 유저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인기의 요인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풀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다. ‘P의 거짓’은 낭만의 시기로 불리는 19세기 프랑스의 문화양식인 벨 에포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고전동화 피노키오의 등장인물을 융합해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했다. 

원작의 캐릭터를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란 머리의 요정은 레벨 업을 돕는 NPC 소피아로, 말하는 귀뚜라미는 인공지능 도우미 제미니로 각색한 부분이 흥미롭다. 엔딩 분기를 좌우하는 피노키오의 거짓말과 각색된 캐릭터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번째 이유는 완성도 높은 소울라이크 신작이란 점이다. 소울라이크는 일본 프롬소프트웨어가 출시한 ‘다크소울’ 시리즈로 정립된 장르다. 높은 난이도, 재도전 패널티, 복잡하고 유기적인 레벨 디자인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도전한 많은 게임이 존재했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P의 거짓’은 이런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그룹 테스트(FGT) 참가자 대부분이 완성도 높은 시스템과 이야기 구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칠지도가 모티브로 추정되는 대검과 낫 등 게임의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초기에는 특정 시리즈 게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추가 정보를 공개한 뒤에는 진화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도입한 독립된 IP(지식재산권)이란 평가로 돌아섰다. 자신감을 얻은 네오위즈는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마지막 이유는 데모(체험판)로 검증한 최적화와 게임성이다.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는 지난 6월 9일에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선보였다. 이후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고무적인 반응에 제공 기간을 늘리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기도 했다.

체험판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다양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탐험지역과 3개의 보스 전투 등 다른 체험판을 뛰어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즐긴 유저들은 완성된 게임이 얼마나 거대한 세상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네오위즈 최지원 디렉터는 소울라이크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30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업적과 탐험을 모두 완료하는 데는 약 60시간 가량의 플레이를 예상했다.

'P의 거짓' PC버전 최저, 권장 사양(출처-스팀)

최적화 수준도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출시된 대작(AAA급) 게임이 최적화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과 비교된다는 반응이다. ‘P의 거짓’의 PC 버전 권장 사양은 인텔 6세대 i3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으로 최신 게임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보다 떨어지는 사양으로도 고품질 옵션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유저들에게 호감을 샀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하드웨어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최적화를 진행여기에 게임에 최적화된 휴대용 PC(UMPC)와 맥 운영체재(macOS) 지원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유저의 기대치를 높였다. 적극적인 소통과 게이머 친화적인 접근법으로 글로벌 기대작이 된 ‘P의 거짓’이 정식 출시 이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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