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세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자 노트는 지난 두 번째 개발자 노트에 이어 유저들이 제보한 불편 사항에 관한 개선사항을 비롯해 9월 업데이트 콘텐츠 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수집형 RPG 장르답게 원활한 동료 수급을 위해 소환 시스템이 개선된다. 개선 후에는 동료를 더 쉽게 수집하고, 성장을 위한 주혼의 구슬 수급도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매일 무료 소환 기능이 추가된다. 무료 소환은 일일 5회 제공되며, 일반 소환과 동일하게 소환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이어 200회 천장 SSR+ 스폐셜 슬롯이 추가된다. 원래 200회 천장에서 획득하는 SSR+ 등급은 무작위였다. 하지만, 픽업 리스트가 추가되면서 원하는 5명의 SSR+ 동료를 픽업에 올려놓으면, 5명 중에서 한 명을 얻을 수 있다.

크게 개선될 소환 시스템

원활한 모험 모드의 진행을 위해 관리자의 축복 시스템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모험 모드에서 막혔을 때 다음날 전리품 보상을 획득하거나 친구 동료의 지원을 받아 클리어해야 했다. 하지만, 전리품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친구의 지원을 받는 것도 주 3회로 횟수를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일정 리트라이 횟수를 충족하면 해당 층의 관리자가 버프 효과를 내리는 관리자의 축복이 추가된다. 스테이지 클리어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막히는 구간에서는 확실한 돌파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주 1회만 사용할 수 있어 횟수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관리자의 축복 시스템과 개선된 소환 시스템은 오는 9월 20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가디언의 시험 콘텐츠가 추가된다. 매일 3개 스테이지가 오픈하는 방식으로서, 각 스테이지는 클리어를 포함한 총 3가지 미션 조건이 존재한다.

가디언의 시험은 캐릭터 성장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밸런스가 책정된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에는 첫 번째 외전 스토리 동상이몽이 공개된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서, 오리지널 외전 스토리로 꾸며진다. 이어 태생의 시련 콘텐츠가 250층까지 확장되며, 신규 동료로는 황 속성에 SSR 등급의 베스파가 추가된다. 현재 녹, 청 속성이 다소 애매한 가운데 이번에도 황 속성 동료가 더해져 황 속성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에는 기타 편의 기능의 개선이 이어진다. 친구의 덱을 참고해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덱 가져오기 기능이다. 친구의 기록 확인과 동시에 덱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어 막히는 구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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