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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나 키우기', 신규 장르 개척과 대중화 또 성공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가 한국 시장을 흔들었다. 방치형 RPG로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 인기 및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달린 것. 새로운 장르를 개척함과 동시에 대중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흥행 공식을 완성한 게 무엇보다 큰 성과다.

출처-15일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순위

'세나 키우기'는 지난 6일,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는 3일 만에 인기 1위를 기록했고,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대만,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인기 순위 탑(TOP)5를 기록했다. 이 중 태국 구글플레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3위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세나 키우기'는 넷마블이 처음 선보이는 방치형 RPG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MMORPG, 액션게임을 중심으로 신작 라인업을 꾸린 것과 다른 행보다. 이 게임은 저사양 모바일 기기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써 개발됐다. 여기에 넷마블이 가진 IP(지식재산권) 활용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나 키우기'의 인기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세븐나이츠' IP의 힘이다. 원작은 한국에서 수집형 RPG 붐을 이끈 게임으로 친숙하다.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를 SD로 각색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고,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가며 기존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두 번째는 저사양, 저용량, 쉬운 게임성이다. 복잡하고 무거워진 대작 타이틀 위주에서, 작고 가벼운 게임으로 틈새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이 게임은 구형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덕분에 보급형, 저가형 스마트폰 등 대형 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던 유저들을 끌어들였다. 

넷마블이 얻은 것은 새로운 장르와 도전에 대한 확신이다. 그동안 '몬스터 길들이기', '레이븐',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양한 장르에 트렌드(흐름) 변화와 대중화를 주도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세나 키우기'로 얻은 노하우는 다양한 IP와 접목돼 적지 않은 파급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출시한 2개 게임이 걸출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세나 키우기'가 궤도에 올랐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최고 4위를 기록했다. 이후 정기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흥행 지표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시달연대기(가제)' 등이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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