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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의 손배금 취소소송 제기, 위메이드 "절차일 뿐, 우리 사이 좋아요"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를 상대로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이 명령한 손해배상금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절차에 따른 소송 제기이며,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양사의 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위메이드는 15일 공시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란샤정보통신, 셍꾸게임즈 등이 싱가포르 ICC 중재 판정문에 대한 취소소송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의 관계자는 “이번 취소소송 제기는 기한이 되어서 절차상 진행한 것이며, 액토즈소프트와 우호적으로 법적 분쟁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자도 "양사는 법적 분쟁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 ICC 판정에 대해 절차상 기한'이 도래해 당사 입장에 따라 취소 소송을 진행 한 것이다. 지난 8월 '미르의 전설 2,3 독점 계약'을 체결한 만큼, 양사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위메이드 공시보고서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와 관련해 오랜 시간 여러 건수의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그중 이번에 취소소송을 제기한 내용은 지난 2020년 6월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 중국 셩취게임즈와 자회사 란샤를 상대로 ICC에 제기한 소송으로, '미르의 전설2' SLA 종료 및 무효 확인, 손해배상책임 확인 판정에서 위메이드가 승소한 건이다.

이후 지난 6월 싱가포르 ICC는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권리를 침해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금과 이자 등 총 2,500억 원을 위메이드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리고 액토즈소프트는 연대 책임으로 총 1,11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그런데 분쟁과 대립을 이어오던 양사는 지난 8월,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 전설2·3'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갖게 된 것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액토즈소프트는 매년 1,000억 원씩 총 5,000억 원을 위메이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르의 전설' IP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역시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다시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상호 제기했던 형사 고소 및 가압류 신청도 지난 8일 취하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2일 액토즈는 약 460억 원의 단기차입금을 늘리며 계약금 지급을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렇게 갈등 요소를 조금씩 없애가며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배경에는, 얽혀있는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미르' IP를 더 성장시키는 편이 서로에게 더 이득이고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의 관계자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중심으로 대표 IP인 '미르의 전설2'를 계속해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르4', '미르M' 등 미르 IP 기반 최신작도 중국 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진행 중으로, 결정되는 즉시 시장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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