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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케스트라로 듣는 아라드 대륙, 넥슨 '던파 심포니' 열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유저 아라드인이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던파 심포니' 현장에는 익숙한 음악을 즐기며 과거의 기억을 공유하는 유저들로 가득했다.

'던파 심포니'는 게임에 사용된 음악(이하 OST)을 즐기는 콘서트다. 캐릭터 생성부터 접속, 레벨 업, 레이드 도전까지 게임 속 경험을 대표하는 27곡이 순서대로 연주됐다. 전자 악기와 강렬한 락 사운드를 사용하는 '던파'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즐길 기회로 화제가 돼,  많은 관람객에 발걸음이 현장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넥슨은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네플리 유튜브 인증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현장 한쪽에는 심포니 복장의 세리아로 변신한 코스튬 플레이어(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 부스가 운영됐다. 이곳에는 중장 니베르 미하일, 남레이븐 복장을 하고 온 열성 유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본 공연은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됐다. 1부 시작 곡으로 '던파'를 즐긴 유저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캐릭터 선택창 음악이 연주됐다. 이어 세리아 방과 엘븐가드, 헨돈마이어, 웨스트 코스트 등 유저가 방문하는 지역 순서대로 대표곡이 흘러나왔다. 이중 백아, 섈로우 킵 보스(맬리스 모건), 추격섬멸전 등이 연주될 때 마다 관람객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1부를 즐긴 유저는 오랜만에 듣는 다양한 테마곡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던전과 지역 음악을 들을 기회가 적어졌기 때문이다. 익숙한 지역은 소리를 끄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유로 보인다. 

2부는 도전 콘텐츠인 레기온과 레이드에 쓰인 곡들과 청연이 연주됐다. 많은 유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진실의 제단과 소멸의 안식처, 문의 주인 카론 OST로 포문이 열렸다. 이후 안톤, 루크, 프레이-이시스, 시로코, 오즈마, 바칼 등 레이드 테마가 흘러나오며 유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청연은 최근 업데이트 된 신규 지역 선계 대표곡이다. 아름답고 밝은 에너지를 목관악기에 담아낸 연주가 돋보였다.

콘서트가 끝을 향해 갈 무렵 '던파' OST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리버레이션과 고통의 마을 레쉬폰의 선율이 현장을 물들였다.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 많은 '던파'에서 느리고 서정적인 곡으로 압도적인 인지도를 쌓은 대표곡이다. '던파' 현장에서 빠지지 않고 연주되는 단골이며, 지난 2016년에 진행된 컬쳐어택 행사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당시 디렉터)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컬곡인 리버레이션은 가수 달노도가 열창했다.

앵콜 마지막으로 선택된 음악은 마지막 재회다. NPC 아간조와 록시의 테마곡이다. 슬픈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서정직인 곡으로, 시로코 레이드 무의식의 관 : 망각 던전에 사용된 음악에 보컬을 입힌 게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가수 요아리와 김민호가 아름다운 듀엣으로 마지막 추억을 선물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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