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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부산 행사, 텅텅 빈 관중석에 망신살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관심이 있기에 던지는 한 마디지만, 무플은 관심조차 없음을 의미한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이벤트 행사는 악플도 아닌 무관심 속에 마무리되면서 '디아블로4'의 인기가 국내에서 한풀 꺾였음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지난 9월 9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브레나에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라우드코퍼레이션 양사가 공동 주관하는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이 열렸다. TEN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발로란트,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글로벌 매치업을 선보여 온 부산의 대표 e스포츠 행사다.

<사진> 라우드코퍼레이션

이번 행사는 '디아블로4' 공식 프로그램 Saturday Night Diablo 악의 종자 시즌 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2부는 총 8명의 인플루언서가 팀을 나눠 PVE와 PVP로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로 꾸며졌다.

하지만, '디아블로4'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행사장 내의 관중석이 텅텅 비는 등 낮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유튜브에 등록된 관련 영상에서도 실제로 많은 관중석이 비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당시 실시간으로 함께 진행된 온라인 방송 시청자 수는 300명을 겨우 넘기는 정도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무관심 속에 진행되며, 블리자드의 위상이 국내에서 상당히 추락했음을 보여줬다.

외신 dexerto에 따르면 행사에 참석했던 한 스트리머는 관중석에 사람이 너무 적어서 놀랐다는 댓글을 남긴 후 방송을 종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디아블로4' 서브 레딧의 스레드에 올라온 사진에는 관중석이 거의 텅텅 비어 있고, 몇 명만 참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이미지 공유 사이트 imgur
<사진> 이미지 공유 사이트 imgur

한편, 지난 6월 6일 글로벌 출시한 '디아블로4'는 블리자드의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출시 초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시즌1 출시 이후 점점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런 지표는 트위치와 같은 게임 방송 순위를 비롯한 스트리밍 관련 수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현저히 드러났다.

떨어지는 인기 속에 '디아블로4'는 출시 3개월 만에 할인을 감행했고, 1년 주기로 확장팩을 내놓는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미 많은 게임 유저가 등을 돌린 상황을 타개할 블리자드의 강수가 필요한 분위기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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