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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현장]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한일 유저와 소통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공동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특이한 기록과 함께 성장했다. 스팀에서 진행한 얼리 액세스로 인지도를 높였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에는 온라인게임으로는 드문 차트 역주행을 달성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쌓은 신뢰감이 이유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서브컬처 적인 특성을 살려 팝업 스토어와 컬래버레이션(이하 콜라보) 카페를 주요 도시에서 운영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개발자의 편지와 로드맵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런 활동은 한국을 넘어 해외로 뻣어나간다. 지난 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유저와 직접 소통을 시작했다. 님블뉴런이 직접 진행하는 첫 글로벌 행보다. 

23일, 님블뉴런 임성민 사업본부장과 윤서하 e스포츠 팀장을 TGS 현장에서 만나 한국과 일본 서비스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사진> 님블뉴런 임성민 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윤서하 e스포츠 팀장

Q. TGS 2023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일본 유저를 만나는 게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TGS 참가 공개를 했을 때도 반응이 좋았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Q. 유저와 소통이 목적인만큼, 부스도 유저 친화적으로 꾸민 것 같다.

한국에서 함께 온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 일본 참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 지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이터널 리턴’ 인지도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를 만회할 수 있도록 영상이나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Q. 일본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많이 만났을 것 같은데.

첫 만남이라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많은 유저가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응원의 말을 해줬다. 오히려 우리(님블뉴런)가 더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더 많이 함께 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숙소로 들어가서 찾아보니 몰래 온 유저도 있더라(웃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Q. 최근 정식 출시 이후 역주행을 기록했다. 내부 평가는 어떤가.

초기 목표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이었다. 이 숫자를 가뿐히 넘는 기록이 나와서 놀랐다. 운영 지표로 보면 재방문율, 플레이타임 등이 얼리 액세스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가장 의미 있는 지표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다시 느꼈고, 유저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나, 아쉬움이 많다. 최대한 빨리 수정하는 것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e스포츠 확장에 대한 계획은 수립했나.

정식 서비스 전부터 많은 대회를 열었다. 지금은 스쿼드 모드 위주로 대회를 운영해야 해서 규칙을 바꿨다. 경기 중에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 라운드가 결정된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서다. 정식 서비스 이후 두 번의 대회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괜찮다. 앞으로 관전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보는 재미를 높이겠다. 일본에서는 배틀로얄 e스포츠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일본 e스포츠 프랜차이즈와 함께할 방법도 찾고 싶다. 
 

Q.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접속자 지표는 어떤가.

정확한 숫자나 비율은 밝히기 어렵다. 대략 보면 한국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북미, 중국, 대만 지역 순으로 높다.
 

Q. 일본은 콘솔 플랫폼이 강세다. 콘솔 유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콘솔 진출은 '이터널 리턴'의 꿈이자, 가야 하는 길이다. 일단 PC버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안정화도 해야 할 시기라 집중이 필요하다. 물론, 플랫폼 확장을 포기한 건 아니다. 외부 파트너나 방식도 적극 찾겠다.
 

Q. 한국에서 풀뿌리 대회를 지원할 계획은 없나.

올해 상반기에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동호인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와 유저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곧 공지가 나갈 것이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남 지방 유저와 만날 기회를 어떻게 만들까 계획하는 단계다. 아마도 올해 연말쯤에는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Q. '이터널 리턴'의 강점 중 하나는 서브컬처적인 매력이다. 굿즈를 팔아달라는 유저가 많다.

오프라인 매장을 열거나, 콜라보 카페를 여는 등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더 많이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유저를 위한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
 

Q.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이나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바뀔까.

얼리 액세스 기간에 3개월 단위로 시즌을 올렸다. 흐름을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개발은 안정성을 위주로 접근하되,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시즌이 당장 10월 말부터 시작되니,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 사실 얼리 액세스 막바지에 약 3개월 동안 공개할 수 있었던 게 없었다. 개발 일지로 소통하고, 로드맵을 잠시 숨겼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님블뉴런이 고민하는 부분을 유저와 함께 진솔하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다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Q. 앞으로 만나게 될 한국와 일본, 그리고 전 세계 유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TGS는 일본 유저, 일본에 계신 한국 및 세계 유저와 만나는 자리다.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겠다. 한 분, 한 분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눌 소중한 기회다. 남은 이틀 간 '이터널 리턴' 부스에서 최대한 많은 유저와 만나고 싶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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