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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e스포츠 한국대표팀, 금2·은1·동1 획득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의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한국은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e스포츠 종목 7개 중에서 4개 종목에서 대표팀을 구성했고,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참가한 e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먼저 결승전이 진행된 것은 축구 게임 ‘FC 온라인’(피파 온라인4)이었다. ‘FC 온라인’은 EA가 개발한 축구 게임으로, 아시안 게임 개막 직전에 게임 제목을 '피파 온라인4'에서 'FC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한국에서는 넥슨이,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한다.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곽준혁 선수는 지난 9월 27일 패자조 결승에서 태국 대표 파타나삭 바라난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맨 오른쪽이 곽준혁 선수(사진=AESF)

지난 9월 28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5’ 결승전이 진행됐다. ‘스트리트 파이터5’는 캡콤이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한국 대표 김관우 선수는 대만 HSIANG Yu-Lin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 대 3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마지막 세트에서 김관우 선수가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었다.

사진 중앙이 김관우 선수 (사진=AESF)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지난 9월 29일 진행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한 적진 점령(MOBA, AOS) 게임이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라이벌인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승전에서는 ‘쵸비’ 정지훈 선수가 미드 선발로 나왔고,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대만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SPOTV NOW)

한국이 출전한 e스포츠 종목의 마지막 일정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은 1일 진행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배틀로얄이 아니라, 운전과 사격을 병행하는 기록 경기로 진행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기록으로 일찌감치 금메달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한국은 대만과 함께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였다. 초 단위로 벌어진 2위 경쟁에서는 한국이 승리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SPOTV NOW)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사진=AESF)

이로써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만 따로 메달 집계를 하진 않지만, 1일 기준으로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한국이 출전하지 않은 다른 e스포츠 종목에서는 중국이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기에, e스포츠 종합 성적으로는 한국이 중국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왕자영요', '도타 2', '몽삼국 2', 'FC 온라인'(피파 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이다. 이 중에서 '왕자영요'와 '몽삼국 2'는 한국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은 게임이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게임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왕자영요'와 '몽삼국 2'는 중국에게 굉장히 유리한 종목이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왕자영요'와 '몽삼국 2'는 e스포츠 리그조차 없다. 이 부분은 다음 아시안 게임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한편, e스포츠는 오는 2026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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