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민트로켓의 3번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바로 ‘프로젝트TB’다.

민트로켓은 최근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고, 출시 예정 게임으로 등록했다. 얼마 전 개발 프로젝트인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이때 ‘프로젝트TB’의 페이지도 함께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게임의 주요 정보가 공개됐다. 이 게임의 세계관은 폐허가 된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달의 파편이 추락한 일부 지역에 반중력 현상이 나타났고, 동시에 지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물질인 '루니움'이 탄생한다. 

이 재료는 반중력 지역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속 이동 장비'의 에너지를 제작하는 데 필수 재료로 쓰이게 된다. 그러면서 루니움을 차지하기 위한 연합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며, 기나긴 자원 전쟁의 시작이 게임 내용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4:4나 5:5의 구성으로 프로젝트명이 ‘Top View Battle’의 약자인 만큼, 탑뷰 시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게임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만 플레이 도중 가속과 감속을 컨트롤하면서 상대팀을 제압하고 승리해야 하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무기는 근거리 및 원거리 형태로 되어 있으며,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기믹이 있어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플랫폼은 PC로 준비 중이며 게임 콘텐츠로는 팀 데스매치, 거점 점령전, OCC, 레이더즈 등의 모드가 준비되고 있다. 유저들은 5개월 전 공개된 개발 중인 버전의 영상에서 게임의 스타일이 과거 흥행했던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느낌이 풍긴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낙원'의 경우에도 스팀 페이지가 개설된지 오래되지 않아 테스트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프로젝트TB'를 테스트 형태로 선보일 시간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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