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네이버 '치지직', '자낳대' 대회 테스트 성료하며 서비스 순항 예고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이 지난해 마지막 열흘간 스트리머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자낳대'를 성공적으로 중계하며 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십만 명이 몰린 상황에서 본격적인 서버 및 중계 환경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고, 안정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치지직'은 지난 19일부터 베타 단계에 돌입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중계 플랫폼이다. 때마침 국내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양강 구도를 펼쳐온 트위치가 오는 2월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기존의 아프리카TV와 이제 막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을 알렸고, 현재 갈곳 잃은 트위치의 스트리머 및 시청자 유치를 위해 두 업체는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베타 직후 안정적인 서버 환경과 스트리밍 테스트를 위해 '자낳대'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자낳대'는 자본주의가 낳은 대회의 약자로, 다양한 인기 스트리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팀원을 경매로 뽑고 게임으로 경쟁하는 트위치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다.

기존 'LOL 자낳대'는 트위치에서 송출됐으나, 이번 2023 시즌2 대회는 치지직이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트위치과 치지직 동시 송출을 진행했다. 20일 팀원 경매부터 30일 애니동아리와 호종대학교의 결승전까지 열흘 간의 대회가 스트리밍됐으며, 큰 오류 없이 대회가 종료되면서 치지직은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30일 애니동아리와 효종대학교의 결승전은 치치직내 공식 채널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수 3만, 누적 93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면서 함께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대회에 나선 스트리머들의 개인 방송, 함께 보기로 대회를 중계한 스트리머의 방송 등에도 사람들이 몰려 데이터 수집 사이트 기준 9만 명에 가까운 시청자 수를 바탕으로한 '치지직'의 실시간 스트레스 서버 테스트가 이뤄졌다.

'치지직'은 등장 직후 주요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동시 최고 이용자수 11만 명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 곧바로 '자낳대'를 통해 안정적인 스트리밍 환경을 테스트하면서 막강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직 경쟁사에 비해서는 드라마틱한 데뷔는 아니지만, 충분히 위협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방송 중 잠시 위기도 있었다. 5세트까지 진행된 LOL 자낳대 결승전은 패패승승승으로 호종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결승 종료 직후 결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청자들과 타 방송에서 공식 마무리를 듣기위해 넘어온 시청자들이 순식간에 몰렸다. 그러면서 잠시 불안정한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곧 수 초 만에 정상적으로 방송 송출이 이어지면서 오류 복구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철수를 앞둔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기존 트위치에서 스트리머가 치지직으로 넘어올 경우 구독자 이모티콘과 배지 등을 불러올 수 있게 지원하고, 시청자들은 구독기간 이어가기 신청을 통해 '치지직'에서도 구독 기간 합산과 기존에 팔로우한 스트리머 리스트 연계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콘텐츠와의 연계 및 확장과 신기술 도입 등으로 네이버는 스트리밍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치지직'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검색 환경과 연계된 치지직의 접근성과 네이버 페이와 연결된 '치지직'의 도네 방식 치즈는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 서버 증설 등 베타 단계의 테스트 환경을 바탕으로 60프레임 이상의 방송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 여기에 네이버의 미래 신사업은 물론 게임라운지, e스포츠 등과의 연계를 통해 단순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안정된 환경 조성까지 만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 역시 이에 대항해 트위치와의 연계, 브랜드 리뉴얼 등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2월 트위치가 철수한 직후 네이버의 서버 확충 및 본 서비스 시작과 아프리카TV의 리브랜딩이 진행되면 본격적인 스트리밍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