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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회색의 잔영' 개발사 해체 결정

닌텐도 스위치용 ‘창세기전:회색의 잔영’ 개발팀이 해체됐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레그스튜디오에 대한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그스튜디오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작년 12월 출시된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곳이다.

레그스튜디오는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은 개발을 진행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초기엔 유니티 기반의 3DS용 게임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이후 스위치로 플랫폼이 바뀌었다. 그 이후에는 게임 엔진이 언리얼로 바뀌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발 기간도 상당히 오래 걸렸다.

출시를 앞두고 라인게임즈와 레그스튜디오 측은 ‘창세기전’을 동아시아 최고의 IP로 만들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한 달 전 공개된 체험판은 최적화가 되지 않은 듯한 그래픽과 퍼포먼스, 불편한 전투 및 조작 인터페이스 등이 지적되며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하지만 체험판은 작년 초 기준 빌드였고, 실제로 출시된 버전에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그리고 여론도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내부에서 예상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해체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라인게임즈는 작년 12월 21일 부로 별도 법인이었던 레그스튜디오의 지분을 취득하며 내부 조직으로 편입한 바 있다. 하지만 작년 말 기준으로 레그스튜디오는 당기순손실 69억 원, 부채 170억 원 등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만큼 조직 운영에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게임이 출시된 후 얼마 되지 않아 개발 조직의 해체가 결정됐고, 퇴사자 외의 일부 구성원들은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미어캣게임즈로 합류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또한 레그스튜디오가 진행하던 콘솔 버전의 안정적 유지 및 ‘창세기전’ IP의 작업도 미어캣게임즈로 이관되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참고로 레그스튜디오는 ‘창세기전:회색의 잔영’ 출시 뒤 올해 상반기에 DLC를 출시하고, 다수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또한 타 플랫폼의 출시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발팀 해체로 인해 DLC 출시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라인게임즈 측은 "’창세기전’ IP 게임들의 출시를 준비하며 IP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는 없지만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한 구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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