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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폭주하던 ‘유루캠’ 게임, 결국 문 닫고 뜯어고친다

유명 만화 IP(지적재산권)인 ‘유루캠’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서비스 중단 후 리뉴얼에 들어간다.

일본의 유명 게임사인 에니쉬는 최근 자사가 서비스 중인 ‘유루캠△ 우리를 이어주는 All -in -one!!’(이하 츠나캠)이 오는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두 달간 장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신기능 추가 및 리뉴얼이다. 유저의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게임 업계에서 두 달 간의 서비스 중단 및 게임 보강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 이러한 결정을 한 데에는 게임에 대한 반응과 여론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이다.

원작인 ‘유루캠△’은 2015년부터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서, 캠핑을 기반으로 한 힐링물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츠나캠'의 개발 소식에 유저들은 ‘동물의 숲’ 스타일의 힐링 게임을 기대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유저들은 힐링 대신 빡빡한 육성 콘텐츠를 만났다. 상당히 매운 과금으로 유명한 ‘우마무스메’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채택한 만큼, 유저들의 비난은 컸다. 게다가 '츠나캠'은 한국 지역에도 출시했는데, 한국어조차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서 국내 유저들도 외면했다.

그러다 보니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에니쉬의 주가는 게임 출시 전 기대감으로 인해 925엔까지 올랐다가 그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결국 15일 현재 165엔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 회사가 칼을 뽑아든 것으로 보인다.

에니쉬의 사나다 아츠시 프로듀서는 “다양한 의견과 요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개선을 거듭 추진해 왔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보다 상세하고 철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장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장기 점검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추가된다. 그간 밝혀진 문제나 버그의 개선도 진행하는 리뉴얼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사례도 국내에서 있었다. 바로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다. 에피드게임즈는 2년 전 선보인 ‘트릭컬’이 출시 당일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콘텐츠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그러자 회사 측은 출시 2시간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2년간 게임을 전면 보완했다. 그리고 작년 9월에 ‘트릭컬 리바이브’로 재출시, 콜라보 카페를 오픈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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