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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IP 갈증 해소하며 성공적 안착

라인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미어캣 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신작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순항 중이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창세기전 2'를 베이스로 한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으로 새롭게 각색하고, 원 에스더(이올린)와 남도형(라시드), 장민혁(G.S) 등 국내 유명 성우를 기용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지난 1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일주일이 지난 현재 인기와 매출 모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6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각각 매출 순위 18위와 5위에 랭크됐다.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매출 순위는 16위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장기 흥행으로 올라설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창세기전 모바일' 출시에 앞서 먼저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사실상 콘솔 게임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라인게임즈 입장에서는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IP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인기 IP 창세기전으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계획이 초반부터 어긋난 셈이다.

대신 '창세기전 모바일'의 안정적인 성적표는 콘솔보다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에서 IP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창세기전 2'가 1996년 작품이기에 젊은 세대보다는 3040 이상의 게임 팬에게 추억의 IP로 다가오는데 성공했다. 물론,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광범위한 광고를 통해 '창세기전'을 모르는 일반 유저들에게도 편하게 다가갔다.

특히, 시장에서 이렇다 할 SPRG 장르의 게임이 없다는 것도 시장 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MMORPG와 서브컬처, 방치형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현재 장르적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 스튜디오의 개발팀 해체는 뼈아프지만, 고전 IP 창세기전의 기반을 '회색의 잔영'이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아울러 '회색의 잔영'은 패키지 게임으로서 엔딩이 존재하는 반면, '창세기전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엔딩의 여운을 길게 유지해 주는 효과도 존재한다.

라인게임즈는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 및 개선을 통해 흥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오는 18일에는 기사단 관련 업데이트 사항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에는 장비 성장 재료 보상을 늘려 성장 부담을 완화하고, 격투 대회에서 만나는 AI 대전 시스템도 개선될 예정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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