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게임을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에픽게임즈가 대표 프랜차이즈인 ‘포트나이트’를 플랫폼으로 진화 시키는데 성공한 모양새다.

에픽게임즈는 게임 엔진 개발사로 유명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처음에는 ‘에픽 핀볼’이나 ‘재즈 잭 래빗’ 등의 게임을 선보였고, 이후에는 FPS 게임 ‘언리얼’ 시리즈와 Xbox용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로 명성을 높였다. 그 이후에 선보인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이 바로 ‘포트나이트’다.

2017년에 처음 ‘포트나이트’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배틀그라운드’의 아류작이라는 취급을 받았다. 사실 출시 당시 즐길 수 있는 ‘포트나이트’의 콘텐츠는 PvE 디펜스 게임(현 세이브 더 월드)이 전부였다. 그리고, 2개월 뒤에 등장한 것이 바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다. ‘포트나이트’ 내에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한 것이다.

하지만 첫 콘텐츠인 디펜스 모드보다 PvP 슈팅에 건설 요소를 결합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속칭 대박이 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 모드가 곧 ‘포트나이트’로 불렸다. 2020년 진행된 ‘세계의 포식자’ 업데이트 당시 동시 접속자 수가 153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포트나이트’의 플랫폼화는 개발 초기부터 준비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게다가 ‘포트나이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 메타버스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중 가장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아리아나 그란데, 트래비스 스콧, 마시멜로 유명 가수의 라이브 공연이었다. 

특히 현실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특수 효과를 선보이며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국내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도 ‘포트나이트’ 내에서 다른 버전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테넷’ 영화 상영이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의 이벤트도 열린 바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흥행을 등에 업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이하 포크리)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더 높이게 된다. ‘포크리’는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처럼 ‘포트나이트’ 내에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해 다른 유저도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이며, 에픽게임즈는 ‘포크리’의 경험을 살려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이하 UEFN)로 진화해 게임 개발로 그 저변을 넓혔다. 

에픽게임즈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작년 말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의 게임을 더 출시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저변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포트나이트’ 기반으로 레이싱과 리듬 게임 등 저변을 넓히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오픈 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는 허용된 사람만이 들어와서 함께 세계 구축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 덕에 ‘레고 포트나이트’만의 동시접속자 수는 200만 명을 넘는다. 이대로라면 경쟁자들을 조만간 추월할 전망이다.

이처럼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라는 이름 아래에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채워나가며 게임을 넘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과거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는 ‘포트나이트’를 게임 이상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의 목표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