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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처럼 빠져나간 팰월드 유저 수, 역대급 하락의 이유는?

스팀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210만 명을 달성한 '팰월드'의 유저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혜성처럼 등장한 포켓페어의 '팰월드'는 오픈월드와 건설, 크래프팅 그리고 특유의 팰(Pal)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닌텐도 포켓몬과 유사하지만 결이 다른 팰들의 포획과 수집 및 성장 요소들은 유저들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은 등장 직후 오래된 차트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스팀과 게임 패스에 얼리엑세스로 출시된 '팰월드'는 출시 2주만에 총 1900만장을 판매했고, 스팀서 동시 접속자 2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2024 최고의 흥행 게임으로 올라섰다.

<사진> 급격한 하락세 중인 '팰월드' (출처-스팀DB)

하지만 출시 한 달을 앞둔 현재 '팰월드'의 동시 접속자는 스팀 기준 50-60만명대로 줄어 들었다. 여전히 스팀 최고 게임들인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배틀그라운드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지만 단 2주 만에 130만 명이 이탈한 것이다.

빠르게 유저 수가 감소한 원인은 미완성으로 출시된 게임과 다양한 버그 및 콘텐츠 부족이 손꼽히고 있다. 특히 게임이 얼리엑세스로 출시되면서 다양한 구간에서 허점을 보였고, 많은 신작들이 함께 출시되면서 유저들이 빠져나갔다.

또한, 미흡한 후반 콘텐츠로 인해 유저들의 이탈 속도가 빠르게 늘어났다. 초반 레벨업 구간과 이후 파밍과 성장, 건설 및 크래프팅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기고 나면 유저들이 게임에 머물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유저가 40레벨부터 포획할 수 있는 전설급 최강 팰 공략들을 마치게 되면, 사실상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원동력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다. 버그 문제도 시급하지만 엔드 콘텐츠에 대한 기획과 수급이 없다면 '팰월드'의 장기 흥행은 장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초반 2주차에 이미 1900만장을 판매한 '팰월드' (출처-팰월드 X)
<사진> 포켓페어가 발표한 '팰월드' 로드맵 (출처-팰월드 X)

포켓페어는 초반 흥행을 바탕으로 빠르게 게임을 수정하고, 신규 팰을 선보이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은 먼저 예고된 대로 PvP 모드와 레이드 보스 콘텐츠 등을 보강하며,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개발사는 서버 안정화와 스팀-엑스박스 간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 다양한 기술 문제 해결을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풀어갈 것임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오픈월드 크래프팅 게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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