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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더 로닌' 논란, 'P의 거짓'에 불똥 튀었다

일본의 팀 닌자에서 제작한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이 개발진 발언과 과거사 이슈로 국내 발매가 취소된 가운데, 네오위즈의 'P의 거짓'에 예상치 못한 불똥이 튀었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19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메이지 유신을 앞둔 막부 말기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데드 오어 얼라이브' 등을 만든 팀 닌자가 제작을 맡아 꾸준히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2024년 대작 라인업에 오르내리는 등 국내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3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지난주 공개된 개발자 영상에서 야스다 후미히코 디렉터가 한국의 과거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요시다 쇼인에 대해 게임 속에 담아내고 싶다며 적극적인 발언을 펼쳐 국내 유저들의 공분을 샀다. 요시다 쇼인은 조선을 정벌하고, 미국과 러시아에게 잃은 것을 조선에게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대표적인 정한론 사상가다.

이미 '라이즈 오브 더 로닌'에는 일본 과거사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국내 발매와 관련해 한때 쟁점이 되기도 했다. 앞서 등장한 요시다 쇼인의 제자 기도 다카요시가 게임의 등장인물로 자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요시다 쇼인과 연결됐고, 이번에 개발자 발언까지 겹치면서 이슈가 커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발 빠르게 대응책을 내놨다. 이미 심의까지 받아놓은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국내 발매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해당 이슈는 빠르게 이어진 후속 대응으로 일단락 나는 듯 싶었지만, 팀 닌자의 전작들도 불매 및 플레이 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영향이 미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이슈로 인해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에 불똥이 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P의 거짓'은 14일자로 팀 닌자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의 컬래버를 통해 신규 무기와 의상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콜라보가 결정된 상황에서 팀 닌자의 신작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이슈가 벌어지며 'P의 거짓'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버렸다. 

결국 네오위즈는 임박한 시기로 인해 취소보다는 조용히 출시하는 방향을 선택했고, 네오위즈는 홍보자료 배포나 마케팅 없이 조용히 'P의 거짓'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다행히 관련 이슈들에 집중하고 있던 유저들이 이번 상황을 이해해 주는 분위기로 흘렀고, 'P의 거짓'은 한숨을 돌렸다. 컬래버 대상이었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가 중국 배경을 삼고 있었던 점, 업데이트된 신규 무기와 의상 역시 중국풍으로 등장하면서 민감한 이슈들을 피해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닌자의 신작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국내 발매가 취소된 만큼 당분간은 관련된 소식은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팀 닌자의 신작 또한 국내 출시 여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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