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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2' 하드코어 서버 종료, 색다른 시도에 게임 활력 돌아왔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MMORPG '히트2'가 약 한 달간 진행한 하드코어 신 서버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히트2'는 지난 서비스 1년여 동안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 실험으로 유저들에게 수많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그 동안 모바일 MMORPG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하드코어 방식의 신 서버를 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새롭게 도입된 하드코어 서버는 정해진 사망 횟수를 넘기게 되면 캐릭터가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 차별점인 서버다. 하드코어 콘텐츠는 컨트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액션 RPG 등에서 자주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일부 MMORPG에서 도입되어 인기를 끌었고 이번에 '히트2'에서도 추가되며 관심을 끌었다.

<사진> 히트2 (출처-히트2 홈페이지)

지난달 24일 시작된 '히트2' 하드코어 5개 서버는 성황을 이뤘다.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히트2'에 몰려들었고,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플레이 패턴들을 보여주면서 게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단순 하드코어 방식을 넘어 게임 전반적으로 하드코어와 PvP에 맞춤 콘텐츠를 설계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기존 서버에서 이어온 부분 유료화 중심의 결제 방식 대신 PvP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재화를 기반으로 상점을 이용할 수 있게 구성하는 등 게임에 집중된 콘텐츠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하드코어 서버를 위해 새로운 보상 체계를 만들었다. 현상금 등 PvP에 따른 유저 보상 강화와 하드코어 기간 종료 후 레벨 달성으로 높은 클래스와 펫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넥슨이 설정한 보상 허들을 넘지 못한 유저들이 다수 나오면서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신규 유저보다 기존 서버에서 넘어온 유저들이 더욱 탄탄하게 뭉치며 필드 PvP 등을 적극 활용했고, 절대적인 플레이 타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다수의 일반 유저들이 레벨 보상을 받는 데 실패한 것이다.

넥슨은 유저들의 반응과 보상 허들을 넘지 못한 유저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뒤늦게 하드코어 서버 규칙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부캐릭까지 60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유저는 서버를 독차지한 일부 최상위권 길드의 유저뿐이었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 개발자의 편지를 남겼다. 생명력 차감에 대한 변수 작용, 치열한 PvP 수준으로 인해 최종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은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차후 진행될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성장 밸런스 부분을 보완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 히트2 (출처-히트2 홈페이지)

이와 더불어 하드코어 서버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부스팅 서버를 통해 다양한 기간제 아이템과 클래스 및 펫, 상위 아이템 추가 제작식 등을 더해 유저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책을 내놓았다. 또한, 설문조사를 열고 세부적인 하드코어 유저 경험 수집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히트2'의 하드코어 서버는 색다른 시도로 부족한 점들이 있었지만, 확실히 기존 게임 플레이 방식과는 차별화를 가져가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장기 서비스를 바라보는 MMORPG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잘 녹여 내면서 적절히 유저들의 플레이 집중도를 높였다.

'히트2'는 단조로운 모바일 MMORPG 서비스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며 매번 새로운 시도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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