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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서 매출 18.1% 증가한 라이엇게임즈, 팀 분배금은 15% 감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국내에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의 국내 실적이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성과가 늘었지만, e스포츠 팀에 지급하는 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엇게임즈의 한국 지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공개한 2023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4,480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 당기순이익 1,0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1.7%, 당기순이익은 16.9%가 증가했다.

이 실적은 ‘LoL’ e스포츠를 운영하는 자회사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실적을 포함한 것이다. LCK는 2023년에 매출 259억 원, 당기순손실 13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1% 감소했고, 손실은 62.9% 증가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4,1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가 늘었고, 상품 매출은 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4%가 늘었다. 급여 및 상여는 2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광고선전비는 551억 원으로 55.8% 증가했다. 기부금은 8.3억 원으로 0.5% 증가했다. 더불어 본사인 라이엇게임즈에 라이선스 이용으로 지급하는 로열티는 1,1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가 증가했다. 

하지만 e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각 단체에 지급하는 팀 분배금은 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팀들에게 동일한 비용이 지급되는 만큼, 10개 구단에 7.1억 원이 지급된 것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측은 "팀 분배금은 LCK의 매출에 따라 책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LoL’ e스포츠와 관련해 구단은 물론 팬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구단들은 지금까지의 누적 적자가 1,000억 원 이상이며, 리그 분배금 역시 연평균 8억 정도라고 최근 성명서를 통해 불만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작년에는 감소한 것이다. 

심지어 일부 구단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들어 경기 티켓 가격이 인상되면서, 팬들도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 3월 e스포츠 전략을 조정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는 구단과 팬이 있어야 운영되는 것인데, 그 부분에서 위기가 닥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이엇 측이 자신들의 성과를 투자로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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