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글로벌 핫 이슈
펄어비스, 일본 서비스 9주년 '검은사막' 팬미팅 현장4GAMER, 편집부

PC용 MMORPG '검은사막'이 지난 5월 8일로 일본 서비스 9주년을 맞이했다. 활발한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검은사막'은 공식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해 유저와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사와 유저의 벽을 허물면서 장기 흥행의 활로를 개척했다. 최근 9주년을 맞이해 일본에서 진행한 팬미팅 현장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 검은사막 팬미팅 2024 봄

9주년을 앞둔 5월 4일 펄어비스 재팬이 주최한 '검은사막 팬미팅 2024 봄'이 도쿄에서 개최됐다. 다 같이 오붓하게 간식을 즐기면서 미니게임과 퀴즈 대회에 참여하는 즐거운 자리다. 또한, 명함 교환과 메시지 보드 등을 통해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험가 간의 교류를 도모했다.

검은사막 업데이트 연표. 역사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시다
메시지 보드에는 참여한 모험가들 각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검은사막의 다양한 데이터를 알 수 있는 인포그래픽 발표. 9주년 기념으로 배포됐다
모험가들이 직접 촬영한 스크린샷 전시

 

■ GM 마차와 함께 행사장으로 향하다

5월 8일에는 9주년 기념 방송과 게임 내 이벤트가 진행됐다. 배포에 앞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것은 GM이 운전하는 마차를 통한 '버프(능력치 상승 효과)' 뿌리기 행사다. 내용은 간단한데, 게임 내 각 도시를 GM 마차가 이동하면서 마차에 접근하면 버프를 얻을 수 있다.

평일 18시가 넘은 시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모험가가 모여 마차를 쫓아다니며 버프 세례를 받았다. 특히, 버프를 획득하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종점이 9주년 이벤트 장소이기 때문에 그대로 마차를 따라가는 모험가도 적지 않았다.

왼쪽에 있는 새하얀 마차가 GM 캐롤리아의 마차. 목적지 등을 알리기 위해 GM 라니가 걸어서 동행했다
모험가들과 함께한 단체 이동은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였고,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5개의 도시를 거쳐 행사장인 '그란디하'에 도착했다. 많은 모험가가 모여 화면에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다

 

■ 최근의 업데이트를 돌아보다

왼쪽부터 GM 모니크, GM 엔트의 정령, GM 스텔라 (GM 모니크는 중간부터 방송에 참여)

9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먼저 최근 1년간의 굵직한 업데이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비롯해 여름에 업데이트된 수궁, 울루키타 등 3개나 되는 지역이 추가됐다. 놀라운 구현 속도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검은사막은 업데이트 빈도를 인정받아 2023년 MMORPG.com 사용자 투표에서 'Best MMO Expansion(최고의 MMO 확장팩)'을 비롯해 'Best MMO of the Year(최고의 MMO)'를 수상한 바 있다

2024년에 들어서면서 갤리선의 강화형인 '개량형 길드 갤리선'이 구현되어 길드 소속 모험가들이 배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장미전쟁 1차 프리시즌에서는 두 진영의 수장이 대군을 지휘하는 300대 300의 새로운 전쟁 콘텐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또한, 검은사막에는 피아노 롤 악보에 음악을 입력하여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4월에는 신규 악기가 추가되어 모든 클래스에서 악기 연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일본에서는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와 NexTone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들 단체에서 관리하는 유명 곡을 게임 내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재료가 통합되어 단순화되거나 생활 콘텐츠의 레벨이 가문(계정) 공통으로 변경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각 지역으로 쉽게 워프할 수 있게 되고, 보스전인 '검은사당'도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게 되는 등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쉬워졌다.

 

■ '9'의 인물 만들기

이어서 모험가들의 참여형 콘텐츠로 분수대를 둘러싸고 9주년을 기념해 '9' 캐릭터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는 일본 유저들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순식간에 9의 모양을 만들어 GM들을 놀라게 했다.

5분 안에, 위에서 봤을 때 9가 되도록 협력하여 줄을 서고 있다. 오른쪽 미니맵의 하얀 점들이 모험가들이다
9의 다리 부분을 만들 때는 어수선할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완성됐다. 일본 유저들에게 이 정도의 협력 콘텐츠는 식은 죽 먹기다

 

■ 인포그래픽

다음은 인포그래픽 코너다. 모험가들이 어떤 캐릭터로 로그인했고, 아침의 나라에서 가장 많이 물리친 보스, 모험가들이 가장 고전했던 보스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특히, 장비 수리에 사용된 실버(게임 내 돈), 일본 서버에 존재하는 보물 아이템 수, 최고 강화 단계인 진장비의 수와 잠자는 환상의 말까지 다채로운 정보가 나열됐다.

최근 1년간 로그인한 클래스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23년 선보인 매구는 힘과 사용성이 좋은 클래스라는 점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생활 콘텐츠에 적합하고 패션과 음악도 즐기기 쉬운 샤이와 PvP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드라카니아 등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위권에 남성 클래스가 몰려 있다.

가장 많은 모험가가 쓰러뜨린 검은사당 보스. 검은사당은 1인 보스 레이드 콘텐츠로, 1위인 '죽엽군장'은 특히 난이도가 낮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반대로 모험가를 가장 많이 쓰러뜨린(역습한) 검은사막 보스 1위는 금돼지왕이 차지했다. 금돼지왕은 움직임이 읽기 쉬워 도전하기 쉽지만, 상위권에 오르면 역시나 만만치 않은 적이다

장비 수리에 사용된 실버. 검은사막은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낚시도구, 마구, 채집도구 등 모든 장비가 소모되는 형태로 수리가 필요하다. 각각의 수리비는 소액이지만, 모험가 수가 많으면 큰 금액이 된다

특별한 효과를 가진 '보물' 아이템의 숫자.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무한 물약인 오네트의 정령수, 오도어의 정령수다. 하드코어 유저에게 추천하는 콘텐츠다

최상위 강화 단계인 진장비는 장비 자체도 상하위 등급이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많은 수의 진보스 방어구는 메인 의뢰인 '어비스 원: 마그누스'에서 1개를 얻을 수 있어 난이도가 낮다. 반면, 이를 바탕으로 만드는 최상위 장비 '태고 방어구' 시리즈의 획득은 초고난이도다.

환상마는 아두아나트, 디네, 둠의 3종류가 있으며, 최근에는 게임 시작 시 한 가지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동종의 환상마 수컷과 암컷을 통해 잠자는 환상마로 환생에 도전하는데, 인내와 운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콘텐츠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본 서버에는 꽤 많은 수의 잠자는 환상마가 있는 것 같다.

 

■ J형, 김재희 프로듀서의 선물 증정

이후 추억의 스크린샷 코너, 퀴즈, 아트워크 콘테스트 수상작 등이 발표되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후, GM 모니크가 합류했다. 이어 검은사막의 통합 총괄 프로듀서인 김재희 PD와의 실시간 화상 통화가 시작됐고, GM 모니크는 통역으로 원활한 의사 소통을 도왔다.

한국에서 김재희 PD가 등장. 들고 있는 것은 '파푸' 봉제인형

지금은 전 세계에서 플레이되고 있는 검은사막이지만, 사실 일본이 해외 서비스의 첫 지역이다. 김재희 PD는 이 점을 언급하며 9년 동안 꾸준히 플레이해 준 모험가들과 최근 새롭게 시작한 모험가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험가들의 응원과 의견 덕분이고, 펄어비스는 일본 모험가들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있으니 응원을 부탁한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 장원용 가구 '[EV][장원] 찻집 평상'을 기간 한정으로 증정!

김재희 PD는 일본 모험가들에게 장원 가구를 선물했다. 찻집 평상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일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일본의 모험가들이 앞으로도 검은사막에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제작되어 유료 아이템 가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다
'[EV][장원] 찻집 평상'을 아침의 나라 장원에 설치했다. 차를 마시며 쉬고 싶은 풍경이다

 

■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는 6월. '하이델 연회' 주목!

검은사막은 향후 '아침의 나라: 서울'을 비롯해 새로운 최상위 무기 구현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큰 발표는 없었다. 다음 업데이트는 6월에 있을 '하이델 연회'에 주목해야 한다. 작년 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 발표로 미루어 볼 때, 6월 하이델 연회는 프랑스의 베이낙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곳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마을로서, 하이델의 모델이 된 땅이라 검은사막 모험가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칼페온 연회에서의 공지. 어떤 이벤트가 될지 벌써 기대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용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