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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 Web3 도전 '프로젝트 지르콘', 거대 IP의 창출을 꿈꾸다4GAMER, 타이리쿠 신치츠조 기자

코나미는 지난 5월 24일, 오프라인 이벤트 '프로젝트 지르콘: 회원제 Bar 네온의 모임 vol.1'을 도쿄의 CAFE & BAR STROPSE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나미의 Web3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지르콘'의 최신 정보 공개와 지금까지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지르콘'은 'Community is game'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운영팀과 커뮤니티가 함께 IP를 만들어가는 Web3 프로젝트로서, 주요 활동은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졌다. 현재는 '100년의 시간을 거쳐 재앙의 용이 부활했다', '4개국의 국민들이 신념을 바탕으로 모여 일어섰다'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진 판타지 세계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소속 국가의 행동 등을 결정해 스토리를 만들거나 소설, 일러스트, 음악 등의 창작 활동으로 본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1단계를 진행 중이다.

왼쪽부터 젠료쿠만, Shiro, 오카다 아츠히로

행사 초반에는 '프로젝트 지르콘'의 Shiro 설립자가 본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소개했다. 본 프로젝트는 '기업이 게임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유저가 그것을 즐기는 평범한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즉, '커뮤니티 멤버와 콘텐츠를 함께 창작하면서 놀자'라는 이념 아래 Web3, 커뮤니티, UGC, 생성 AI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서 신규 거대 IP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뮤니티 회원들이 진행하는 구체적인 활동은 '길드', '프로젝트', '이벤트', '커뮤니티 게임' 등 4가지다. 길드는 같은 취미를 가진 회원 5명이 모이면 설립할 수 있으며, 마작 길드, 그림 그리기 길드 등이 있다. 이벤트는 운영팀이 제시한 주제에 회원이 응답하거나, 한 길드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에 다른 회원이 참가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길드나 회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2차 창작 등으로, Shiro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만들어서 이 세계를 넓혀 나가고 싶다. 만든 것은 팔아도 OK, 벌어도 OK"라고 말했다.

본 프로젝트의 커뮤니티는 Web3 분야에서 일본 최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메인 콘텐츠는 커뮤니티 게임으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운영팀과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현재는 각 국가에 선택지를 제시하고, 이를 국민에게 선택하게 하여 공식 스토리로 만들어 가는 것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한다.

그리고 2024년 이내에 2단계에 착수하여, 1단계에서 만든 스토리를 소설, 만화, 보드게임 등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미디어 믹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2단계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2025년 이후 전개 예정인 3단계에서 게임화할 예정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NFT로 되어 있으며, 소유자가 성격이나 배경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NFT이기 때문에 코나미의 NFT 마켓 '리세라'에서 매매도 가능하다. 물론, 다른 소유자가 만든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최근 진행되는 NFT 세일 정보도 공개됐다

이어서 본 프로젝트의 홍보대사인 젠료쿠만과 오카다 아츠히로가 연단에 올랐다. 젠료쿠만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본업으로, 실적을 살려 본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오카다 아츠히로는 판타지 TRPG '류타마' 시리즈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TRPG&마다미스 카페 모노도라코의 점장을 맡고 있다.

젠료쿠만은 지금이 NFT 프로젝트를 런칭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말했다. 2021년 NFT 아트가 16억 엔(약 139억 원)에 낙찰되어 화제가 된 이후,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진입이 많아 커뮤니티 멤버들끼리 활발하게 논의되는 경우가 적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안정화되어 커뮤니티의 토양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본 프로젝트는 아주 좋은 타이밍에 시작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Shiro는 오카다 아츠히로와 만났을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원래 Shiro는 손님으로 오카다 아츠히로의 가게에 놀러 갔는데, 다음날 그가 보낸 감사 메일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비즈니스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어제는 여러분과 함께 멋진 모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모험을 기대합니다"라는 세계관과 체험을 중시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즉시, Shiro는 오카다에게 “함께 무언가를 해보자”고 답했다.

오카다와 Shiro가 시즌 1의 커뮤니티 게임을 되돌아보는 장면. 현재는 왼쪽의 용과 싸우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6월에 구현 예정인 'NFT 퀘스트'의 소개와 데모 플레이가 진행됐다. 제시된 퀘스트에 커뮤니티 멤버 4명이 팀을 이루어 도전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진행은 텍스트 기반으로 스토리와 그에 따른 팀의 행동에 대한 4가지 선택지가 제시되고, 다수결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한다. 선택에 따른 스토리의 연속과 선택지가 제시되어 무엇을 몇 번 반복하고, 최종적으로 목적을 달성했는지 여부가 판단되어 그에 따른 경험치 등이 멤버의 캐릭터에게 주어진다.

현장에서 공개된 NFT 퀘스트는 개발 단계이므로 출시할 때는 사양이 다를 수 있다

큰 특징은 스토리나 선택지를 생성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다는 점이다. 생성 AI는 NFT 소유자가 설정한 각 캐릭터의 성격, 능력, 배경 등을 참조하기 때문에 같은 NFT 퀘스트라도 팀마다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TRPG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생성 AI가 게임 마스터의 역할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생성 AI는 텍스트 생성에만 사용하고 있다

NFT 퀘스트의 데모 플레이는 Shiro와 앰배서더 2명에 의해 진행됐다. 콘텐츠를 플레이하려면 4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머지 1명의 캐릭터는 방문객이나 디스코드 이벤트 배포를 지켜보던 커뮤니티 회원들로부터 모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데모 플레이를 마친 젠료쿠만은 “처음 NFT 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지 불과 3~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개발력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또한, “누구나 결합하고 싶었던 생성 AI와 NFT라는 기술을 실제로 양립시킨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오카다는 “인간이 하던 게임 마스터의 역할을 생성 AI가 훌륭한 화술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인간도 점점 성장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지만, 그런 상황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1레벨이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선택이 무모했는지 퀘스트는 아쉽게도 실패. 그래도 경험치는 제공된다
퀘스트의 요약본이 적힌 카드도 제공

이벤트 클로징에서 Shiro는 도쿄게임쇼 2023에서 본 프로젝트를 발표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7~8개월 후에 이런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세계와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프로젝트는 'Community is game'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힘이 없으면 진행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방문객과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호소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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