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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 키우기', 방치형 게임의 정수를 담아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가 지난 5월 3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약 2주간의 사전 예약 이벤트와 1주일 정도 소프트 런칭의 예열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은 방치형 키우기류의 정석적인 플레이를 담아내고, 일부 차별적인 요소를 더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게임의 원 IP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엔픽셀의 RPG '그랑사가'다. 신생 회사답지 않은 높은 게임 품질과 그래픽, 게임성 등으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자회사 파이드픽셀즈를 통해 캐주얼 게임 '그랑사가 키우기'를 선보이게 됐다.


■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담아낸 방치형 키우기류 게임 

게임은 '그랑사가'에 친숙한 팬이라면 익숙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 유저는 최대 7명의 영웅 편성을 통해 필드에서 전투를 펼치고, 재화를 수급해 지속적인 성장과 영웅 수집, 다른 유저와의 경쟁 등을 즐기면 된다.

게임성은 지난해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한 소환과 성장 집중의 방치형을 따르고 있다. 전투 부분은 완전 자동으로 이뤄지며, 유저는 최소한의 터치와 퀘스트 이행 등에만 집중하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반에는 낮은 단계의 4-5명의 영웅군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테이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등 초반부터 쏟아지는 재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유니크 단계의 영웅들을 수집해 나가면 된다. 이후 게임의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최고 등급인 레전드 등급 영웅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 간편화 된 게임 플레이, 유저는 성장과 수집에만 몰두 가능

'그랑사가 키우기'의 재미는 성장 과정과 영웅의 수급, 전투 등이 모두 간편화 되고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영웅간의 조합을 통해 더 강한 파티를 구성하거나, 챌린지 혹은 결투장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파티의 강력함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레전드 영웅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유저들은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레전드 영웅들의 강력함은 이전 단계의 영웅들보다 2-3배나 높기 때문에, 더 높은 단계의 콘텐츠 돌파를 위해서라면 빠른 수급은 필수다.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와 파이드픽셀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성해 유저들의 플레이를 더 효율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부분 유저들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추가적인 콘텐츠 입장 티켓을 구매하거나 단축된 시간으로 다양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이 BM으로 소개됐다.


■ 장점과 단점 뚜렷한 게임 플레이, 발전 가능성은 충분

독특한 화풍을 살린 캐릭터 디자인, 배경을 비롯해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들과 인게임 콘텐츠는 유저들에게 플레이 동기 부여를 안겨준다. 특히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시간을 투자하면, 높은 단계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다양한 외형의 영웅들이 등장하나, 레전드 영웅을 제외하고는 세부 스킬 구성에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 또한 유저들의 메뉴 이동 과정이나 다양한 재화를 수급하는 과정에서의 편의성 부족도 보였다.

또한 플레이 중 버그나 오류로 움직이지 않는 영웅이 발견되는 경우도 보였다. 결투장에서는 덱과 성장 경쟁보다는, 누가 더 많이 결투장 티켓을 많이 가지고 있냐의 싸움이 되면서 초반부터 유저들이 수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그랑사가 키우기' 측은 지난 1일 첫번째 개발자 노트를 내고 현재 불편 사항들에 대한 빠른 개선 점을 내놓겠다고 공지했다. 유저들의 요청이 이어진 결투장 콘텐츠는 물론 챌린지와 스테이지 콘텐츠에서의 수정과 개선 등을 거칠 계획임을 전했다.

게임은 방치형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콜라보, 코스튬 기반의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예고하기도해, 당당히 키우기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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