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개발자 노트 성격의 까마귀 서신을 통해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 3월 블록체인 기능을 더한 글로벌 버전을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4월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42만 명을 기록했으며, 출시 3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돌풍을 일으켰다.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7월부터 신규 콘텐츠 추가 및 기존 콘텐츠 개선을 단행해 여름 시즌 대비에 돌입한다. 우선, 7월 11일에 신규 필드 '카르데일'을 선보인다. 트로네텔에 이은 다음 지역으로서, 지역이 확장되는 만큼 메인 퀘스트도 추가된다. 아울러, 서브 및 일일 퀘스트와 함께 외전 퀘스트, 신규 수집도 더해진다.

같은 날, 기존 장비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장비 축복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장비에 축복을 부여해서 착용 중인 장비에 부여된 동일한 축복 개수에 따라 능력치 향상 및 발동 효과가 적용된다. 부여할 수 있는 축복은 종류가 다양해 전략적으로 축복을 배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여름을 맞아 수영복 의상도 7월 11일 공개된다. 캐릭터의 수영복 의상 외에도 직업에 맞는 무기 외형도 함께 업데이트된다.

기존 콘텐츠를 가다듬는 편의성 업데이트도 단행된다. 먼저, 장비 수집 페이지에서 강화로 이동하면 현재 진행 중인 수집 장비의 재료 표기 등 편의성이 개선된다. 또한, 단일 강화에서 다중 강화로 이동 시 등록되어 있던 아이템이 등록되도록 변경된다.

그밖에 미리 선택해 둔 일일 퀘스트를 한 번에 모두 받을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장비나 스킬에 있는 발동형 스킬 재사용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표기된다.

그리고, 7월 중에 영지전 크루세이드의 경기 룰이 개선될 예정이다. 영지의 위치 및 진행 루트, 사망 후 부활 시간 증가 및 기수의 이동 속도 등 전반적인 요소에 일부 개선을 가한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크루세이드의 플레이 양상을 이전과는 다르게 좀 더 빠른 전투가 진행되도록 조정한다.

한편, 8월에는 길드 전장과 두 번째 에픽 던전을 선보인다. 길드 전장은 다른 길드와 협동해 타 길드와 경쟁하는 콘텐츠다. 비슷한 성장도의 길드끼리 매칭되며, 길드원의 개별적인 레벨 및 능력보다 길드 내부의 소통과 전략이 발휘되도록 구상 중이다.

두 번째 에픽 던전은 우호 연합을 제외한 다른 유저들의 경우 익명과 함께 외형까지 동일하게 변경하는 에픽 던전이다. 던전 내에서는 경계 대상 및 경계 길드가 작동하지 않아, PvP 기록도 남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클레멘스 쿠폰이 리뉴얼된다. 기존에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합성 이력 여부로 한 번 더 합성을 해볼 수 있었지만, 실패하면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 이에 리뉴얼된 쿠폰은 정해진 횟수 동안 합성 실패 시 확정적으로 상위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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