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PC 플랫폼인 스팀에서 3주 연속 판매 수익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분위기로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일 넥슨은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장을 내고,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장르의 강점을 가져가는 동시에, 게임만의 차별적인 콘텐츠와 남다른 운영으로 유저들을 끌어 모아 출시 초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정식 출시 한 달 째를 앞둔 상황에서 게임은 여전히 스팀에서만 1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시 첫 주부터 판매 수익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2주차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3주차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갔다.

지난 24일 공개된 스팀 플랫폼의 판매 수익순 최고 인기 게임 차트에 따르면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PUBG :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7월 출시된 다른 신작들은 물론, 기존 인기 게임들의 수익을 넘어선 결과로, 동시 접속자 수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3주 연속 판매 수익순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많은 수의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고, 오는 8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긍정적인 수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인기에는 넥슨의 운영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저 중심의 운영과 너프 보다 버프 중심의 운영으로 인해 기존 루트슈터 장르 팬들은 물론, 다른 게임 유저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면서 게임에 몰려 들었다. 

최근 공개한 1.0.4 핫픽스에서도 기존 운영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유저들이 발견한 파밍 방식인 밸비런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다른 사냥터의 보상 효율을 높인 것이다. 또한 몬스터를 쓸어 담고 파밍하는 유저들의 선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넥슨은 오는 8월 1일, '퍼스트 디센던트'에 신규 계승자 루나 업데이트와 함께 얼티밋 밸비 등을 선보이고, 새로운 거신 콘텐츠와 무기 등을 더할 계획이다. 인기 캐릭터 밸비의 얼티밋 버전이 출시되는 만큼 게임은 다시 한번 크게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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