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자사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1.1 업데이트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오는 8월 14일 업데이트 될 1.1 버전에 대한 신규 콘텐츠 내용들을 상세하게 선보였다.

3일 저녁, 호요버스는 미리 예고된 '젠레스 존 제로'의 1.1 버전 '언더커버 R&B' 특별 방송을 열고, 각종 공식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들을 밝혔다. 새로운 에이전트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펼쳐질 뉴에리두의 스토리, 신규 기능 등을 공개한 것이다.

방송에는 '젠레스 존 제로'의 기획자 X와 Y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지난 1.0 버전에서 가볍게 만났던 치안국의 형사특수팀 스토리가 더욱 심도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치안국의 적대 세력이자 범죄 조직인 산사자와의 갈등 관계를 그린다.

첫 공개된 업데이트 트레일러에서는 간략한 스토리 배경 설명과 함께 신규 에이전트가 등장했다. '제인 도'와 '청의', '세스 로웰'의 첫 전투 장면들이 공개되면서, 더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치안국과 산사자의 대립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들은 게임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치안국의 추적과 공격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운 '제인 도'를 중심으로, 인질이된 치안국 멤버들을 구출하거나 산사자와의 대립 과정을 풀어내는 요소들이 담긴다.

이어서 신규 에이전트들의 상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청의'는 형사특수팀 소속 전기 속성의 격파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했다. 전기 공격을 누적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소개됐으며, 삼절곤과 같은 봉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인 도'는 물리 속성의 이상 특성을 가진 캐릭터다. 공격 수치를 누적하여 열광 상태에 들어갈 수 있고, 재빠른 연속 공격을 진행하여 속성 이상을 쌓아 피해를 누적할 수 있는 것이 핵심 플레이로 소개됐다. 진영은 미정이다.

이번 1.1 업데이트에서는 특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기존까지는 주인공 캐릭터로만 뉴에리두 탐험이 가능했으나 '언더커버 R&B' 콘텐츠 내에서는 '제인 도'로 플레이하면서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앞으로 개발진은 다양한 에이전트들의 뉴에리두 조작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세스 로웰'은 또 다른 형사특수팀 소속의 전기 속성 캐릭터로, 방패와 진압봉을 바탕으로 파티원에게 실드 버프를 제공하는 방어형으로 등장한다. 방패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도 있지만 무기 변형도 가능해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이들 신규 에이전트는 모두 '젠레스 존 제로' 1.1 업데이트 픽업(변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전반기 픽업에서는 S급 '청의'와 W엔진을, 후반기 픽업에서는 S급 '제인 도'와 A급 '세스 로웰'을 비롯한 신규 장비 W엔진이 선보인다.

새로운 방부 역시 등장한다. 형사특수팀 버프 특징을 가지고 있는 S급 '최 순찰대원'은 파티 내 2명 이상의 형사특수팀 멤버가 있다면 추가 공격을 시전하는 등 더욱 놀라운 공격을 펼치는 것으로 소개됐다.

호요버스는 1.1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외에도 기존 콘텐츠 확장과 개편을 시도했다. 먼저 제로 공동을 확장해 '제로 공동-경작 작전'을 선보인다. 경작 작전의 특징은 모니터 디스플레이 탐색을 없앤 것으로, 유저들은 곧바로 보스 '니네베'와 대면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또한 유저들을 찾아간다. '하동백 황금연휴'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미니게임을 통해 이벤트 의뢰를 완료하고, 새로운 W엔진 카멜리아와 육성 아이템 재료 등을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 '최고의 애프터서비스', '치안관의 하루', '제 1막, 첫 번째 씬!'과 같은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안기고, 게임의 세부적인 스토리와 배경 등을 체험할 기회를 이어가도록 구성했다.

기획자 Y는 "유저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출시 후 지금까지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모든 유저들이 자신의 기대에 맞는 게임 플레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1 버전에서는 전투 체험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추가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젠레스 존 제로'의 1.1 업데이트 '언더커버 R&B'는 오는 8월 14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신규 에이전트 청의와 세스 로웰의 이야기는 물론, 제인 도의 정체 또한 공개된다. 

한편, 게임의 개발진은 업데이트 특별 방송 말미에 유저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게임 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여전히 게임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해 나갈 뜻을 밝힌 것이다.

개발진은 "젠레스 존 제로는 우리 팀의 첫 번째 작품이다. 마치 자식과도 같아서 유저들의 마음에 들 수 있는 뉴에리두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 유저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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