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디어 기업 도호쿠 신사는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본 도쿄 롯폰기의 모리 아트 센터 갤러리에서 '몬스터 헌터 20주년 위대한 헌팅전'을 개최했다. 인기 액션 게임 시리즈 '몬스터 헌터'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로서, 캡콤의 지원과 감독 아래에 진행됐다.

'몬스터 헌터 20주년 위대한 헌팅전'은 2004년 3월부터 발매된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총망라했다. 전 세대의 게임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애니버서리 극장', '무기 입체 프로젝션 쇼', '방어구 인터랙티브 존', '몬스터 헌터 히스토리 존', '몬스터 헌터 증강현실(AR) 체험', '흑룡의 습격' 등 6개의 전시 공간과 다양한 기념 상품도 판매한다.

▲도쿄 메트로 롯폰기역에서 나오면 길을 따라 '위대한 헌팅전' 홍보 포스터를 볼 수 있다.

▲롯폰기의 모리 아트 센터 입구에 있는 전망대.

▲모리 아트 센터 갤러리가 있는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에는 포켓몬 회사도 입주해 있다.

52층 모리 아트 센터의 갤러리에서 개최되어 복도 창문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 아이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귀여운 등신대의 대형 아이루 모델 2개다.

 

■ 애니버서리 극장

애니버서리 극장에서는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비롯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20주년을 소개하는 영상을 계속 상영하고 있다.

 

■ 무기 입체 프로젝션 쇼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과 프로젝션 스크린을 통해 14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무기를 전시하고 있다.

 

■ 방어구 인터랙티브 존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수년간 시리즈에 등장했던 다양한 방어구 툴을 살펴볼 수 있다.

사카이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위해 제작된 실물 크기의 폭스 나이프인 '클라우드 일루미네이션 문'도 전시됐다. 칼자루가 엄청나게 큰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방어 아이템의 디자인도 전시되어 있었다.

 

■ 몬스터 헌터 증강현실(AR) 체험

몬스터 헌터 증강현실(AR) 체험에서는 AR 헤드셋 장치를 사용하여 방문객이 과거의 고전 몬스터를 실제와 같은 비율로 볼 수 있다. 보는 것만 가능하고 상호작용은 할 수 없지만, 눈앞에서 실물 크기로 보는 것만으로도 꽤 인상적이다.

 

■ 몬스터 헌터 히스토리 존

시리즈 20년 동안의 출시작과 스핀오프를 기록한 연대기 보드, 다양한 몬스터 모델 모형이 전시됐다.

하지만, 이 섹션의 가장 큰 매력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주인공과 그의 탈것을 매우 디테일하게 재현한 실물 크기 피규어다.

 

■ 흑룡의 습격

이 지역에는 거대한 흑룡 '밀라보레아스'의 머리와 발톱이 실제와 같은 비율로 복원되어 있다.

 

■ 기념품 판매 및 위대한 헌팅 카페

이벤트 카탈로그와 같은 기념품도 판매했지만, 오픈 후 시간이 꽤 지난 후라 대부분의 제품이 매진됐다.

같은 층에는 몬스터 헌터를 테마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몬스터 헌터 20주년 기념 위대한 헌팅 카페'도 있다.

'몬스터 헌터 20주년 기념 위대한 헌팅전'은 오는 9월 8일에 폐막할 예정이다. 도쿄에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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