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뮤 모나크2'가 지난 8월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출시 직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게임 서비스 일정을 보내고 있다. 게임은 '뮤'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경쟁 요소는 줄이고 성장과 파밍의 재미에 주력해 유저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게임은 속도감 있는 성장과 간편한 편의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 또한 재화 구조의 단순화를 비롯해 MMORPG에서 오는 하드코어 요소들을 낮추고, 최대한 유저들이 최대한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부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뮤 모나크2'는 '뮤 시리즈'의 재미를 압축해 놓아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레벨링과 파밍을 비롯한 전직 과정, 보스 공략은 유저들에게 제대로된 성장과 육성 및 파밍의 재미를 안겨주면서 지속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게 만든다. 

게임의 흐름은 큰 플레이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으며, 단순한 터치와 자동으로 이뤄진다. '뮤'의 오리지널을 잘 살린 게임성과 그래픽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허들이 될 수 있지만, 빠른 레벨링과 큰 이벤트 보상, 더욱 강력해지는 캐릭터를 마주한다면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초반 안정적인 성장으로 60레벨 구간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시작된다. 유저들은 일일 퀘스트, 이벤트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뮤 모나크2'의 본 재미를 느끼고 동시에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게임은 캐릭터의 성장과 장비의 파밍 등을 이어가 더욱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별한 던전 콘텐츠들은 대량의 경험치를 수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벨 경쟁에 나서는 유저라면 필수적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이어나가야 한다. 다양한 이벤트 및 던전 콘텐츠 등은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이다.

공성 플레이처럼 잃어버린 대천사의 무기를 찾아 나서는 '블러드 캐슬'이나 몰려드는 몬스터에 대항해 살아 남는 것이 목표인 '악마의 광장', 필드에서 랜덤으로 등장해 유저들의 협동을 시험하는 '화염 드래곤' 콘텐츠가 대표적인 던전 콘텐츠다. 이들은 '뮤 모나크2'에 생기를 불어 넣으면서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BM)은 VIP 시스템이다. VIP 등급은 다양한 편의성 콘텐츠에 활용된다. 등급이 높아지면 상점과 창고 등을 이동 없이도 가방에서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특별한 파밍 장소인 영지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어 유저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영지 콘텐츠는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피하는 동시에 빠른 레벨업을 추구할 수 있는 고효율 사냥터 공간이다. 남들보다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어느 정도 높은 VIP 등급은 미리 올려 놓는 것도 방법이다. 유저들이 보유한 VIP 등급은 재화 투자를 통해 올릴 수 있지만, 꾸준한 게임 플레이로도 성장이 가능하다. 

'뮤 모나크2'의 궁극적인 목표는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레벨업을 통해 캐릭터의 스탯치를 높이거나, 효율 좋은 상위 던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파밍을 이어가야 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경쟁은 심화되고, 파밍은 어려워지며 더욱 섬세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MMORPG의 하드코어함은 많이 덜어냈지만, 그렇다고 유저간의 치열한 경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사냥터 자리 경쟁을 비롯해, 보스 공략 경쟁, 길드전, 공성전과 같은 콘텐츠로 다른 유저들과 협력 및 경쟁을 이어가게 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길드전과 공성전은 '뮤 모나크2'의 핵심 엔드 콘텐츠로, 편리함은 물론 경쟁 구간까지 갖춘 것이 핵심이다. 길드 보스전은 다른 길드와의 치열한 PvP 경쟁이 아닌 빠르게 보스를 먼저 클리어하는 시간 경쟁으로 꾸며지면서 부담을 크게 낮췄다.

웹젠은 유저들이 성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을 덜어냈다. 장비는 새로운 상위 티어 장비를 얻게 되면 계승 콘텐츠를 이용해 강화 등의 수치들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자칫 하드코어해 질 수 있는 강화 콘텐츠는 일종의 안정장치를 마련하면서 유저들의 리스크를 크게 낮췄다. 또한 성장의 이득이 되는 일부 필수 아이템이나 스킬북과 같은 물품들은 인게임 재화로 구매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유저를 배려했다.

이후 유저들은 첫 환생 단계를 거치면서 '뮤 모나크2'의 진정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본격적인 성장에 이어 레벨과 파밍 단계의 난이도가 높아지게 되지만, 다양한 유저간의 협동 콘텐츠와 이벤트로 더욱 큰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 모나크2'는 간편함을 앞세워 MMORPG의 재미 부분에 집중한 게임이다. 평소 '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나 스트레스 없는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안성맞춤으로, 최근의 하드코어한 RPG 장르 추세와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웹젠의 '뮤 모나크2'는 출시 직후 5일만에 주요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더 편리한 유저 지향적인 시스템과 성장, 파밍에 집중된 게임성이 인기를 얻게된 결과이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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