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카제로스 레이드의 2막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8월 진행된 ‘초각성’ 업데이트 이후 이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기간 동안에는 PC방에서 이용 순위 4위까지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제로스의 부활 이후 악마 군단과의 대립을 이어오고 있고, 일리아칸과 심연의 존재 '에기르'를 물리쳤지만 전투는 이어지고 있다. 아크라시아 연합군은 현 상황을 돌파하고 전황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수립한다.

바로 강한 마력과 신성력으로 구성된 결계석을 쿠르잔의 여러 지점에 배치해 강력한 결계를 펼치는 것이다. 그 장소인 센나르 분지가 카제로스 레이드 2막의 메인 무대다. 이곳에선 아브렐슈드가 계속 목격되는 만큼, 이를 저지하는 것이 우선이 된다.

오는 25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카제로스 레이드 '2막 : 부유하는 악몽의 진혼곡'은 8인 공격대로 진행이 가능하며, 주간 캐릭터 별 1회 도전이 가능한 레이드다. 다른 카제로스 레이드처럼 노멀/하드 난이도로 구분되며 총 2개의 관문으로 나눠진다. 노멀 난이도는 아이템 레벨 1670 이상, 하드 난이도는 아이템 레벨 1690 이상을 달성하면 도전할 수 있다.

카제로스 레이드 2막의 1관문은 냉혹한 얼음으로 뒤덮인 협곡에서 진행된다. 결계석을 설치하기 위해 도착한 센나르 분지에서 연합군과 악마 간 전투가 한창 진행되는 찰나, 갑작스럽게 등장한 아브렐슈드에 의해 센나르 분지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심연의 존재인 '나로크'가 등장하며, 매우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로크는 양 손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냉기를 흩뿌리거나 눈보라를 일으키는데, 전투가 진행되며 체온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카제로스 레이드 2막 2관문은 '몽환의 아페이론'에서 진행된다. '몽환의 아페이론'은 아브렐슈드가 펼쳐낸 몽환의 권능이 빚어낸 공간으로, 아브렐슈드는 자신의 공간에서 더욱 냉혹하게 유저를 몰아세운다. 

전투에서 특유의 뿔 관을 벗은 아브렐슈드가 펼치는 마법은 매우 강력하고 매서우며, 전투 중 아브렐슈드가 몽환의 현시자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몽환의 마법이 한층 거세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음의 힘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전투에서는 연합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세이크리아의 두 NPC인 페데리코, 구스토와 함께 에스더 '니나브'가 연합군으로 참전한다. 그리고 이번 레이드에서 연합군 NPC를 적절한 시점에 소환하면, 전투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카제로스 레이드 2막의 전용 배틀 아이템으로 '불꽃 마법 스크롤'이 등장한다. 배틀 아이템 슬롯에 등록해 사용하는 전용 배틀 아이템으로, 1관문의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카제로스 레이드 2막의 보상으로는 티어 4 팔찌와 신규 파밍 콘텐츠인 '카르마'의 재료인 '운명의 돌', '카르마의 잔영'을 얻을 수 있다. 팔찌의 경우 노멀 난이도에서는 유물 등급, 하드 난이도는 고대 등급을 얻는다.

그리고 '카르마'는 성장을 통해 전투 능력치와 아크 패시브 관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신규 파밍 콘텐츠다. 카르마 개방 이후 레벨 및 랭크 성장에 따라 더 강력한 효과를 얻게 된다. 카르마는 아크 패시브가 개방된 이후 아크 패시브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카르마는 랭크 별로 5개 레벨을 성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랭크에서는 1~5레벨까지, 2랭크에서는 5~9레벨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최대 레벨로 성장하면, 상위 랭크로 성장할 수 있다.

그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정화 2단계 가디언인 '스콜라키아'가 등장한다. 아이템 레벨 1680 이상 달성 후 신규 레이드 지역인 '조각난 선혈의 흉터'에서 스콜라키아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쿠르잔 전선에 신규 작전인 아비도스 3 작전이 추가되고, 에브니 큐브에 제 2 해금이 추가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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